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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징거미새우를 넣고 끓인 부추수제비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7. 12.

 

 

(징거미새우를 넣고 끓인 부추수제비)

 

 

도덕마을에는 부추종류가 4종류가 있습니다.

 

 

 

 

솔부추(토종부추)

 

솔부추를 구하기 위에 시골을 헤매다가 사정사정 하며 구입을 한지

벌써 13년 되었습니다.

 

매콤하며 매실액과,맑은 젓국을 넣고 겉저리를 하면

가족들이 아주 좋아하고

적양파와 무침을 하면 붉은색과 푸른색이 잘 어울려서

기분도 좋아집니다.

 

손질 하기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메부추

 

요즘은 많이 보급이되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요.

 

제가 두메부추를 처음 만났을때는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손질 하기 좋은 부추가 두메부추 입니다.

그늘보다 양지쪽을 좋아하고

미끈거리고

열을 가하면 약간 쓴맛이 나서 국에는 잘 넣지 않습니다.

 

 

 

 

일반 부추는 잘 아실 것이고

강릉부추라고 심었었는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알수가 없습니다.

일반 부추보다 잎이 넓고 길고 맛도 좋은 이 부추

다른곳에 심어 두었다가 지금의 자리에 옮겼지만  많이 줄었습니다.

 

중국 부추라는 것도 심었지만 이사다니면서 죽었습니다.

 

 

 

 

산부추

 

연할때 매콤한 맛이 있고 무침을 하면

식감도 좋아서

올해는 좀더 늘렸습니다.

 

 

(징거미새우를 넣고 수제비 끓이기)

 

 

 

징거미새우가 조금 생겼습니다.

 

무우 썰어넣고 얼큰하게 찌개를 하려다가

부추를 갈아넣고

수제비를 하려고요^^

 

 

 

텃밭에 있는 부추를 숭덩숭덩 썰어서

믹스기에 물을 조금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부추색이 참 이쁩니다.

 

물 대신에 부추간 것을 밀가루에 넣고

반죽을 합니다.

 

 

 

연두색 반죽이 되었습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도 준비했습니다.

 

 

 

 

 

바닷가에서 구입한 다시마 같기도 하고 미역 같기도 한 것을 넣고

 황태도 넣고 맑은 육수를 만듭니다.

 

 

 

 

징거미새우는 끓는 육수에 넣자마자

붉은색으로 바로 변합니다.

 

 

 

 

 

 

징거미새우가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를 떠 넣고 밀가루가 익으면 마늘을 넣고

간을 합니다.

빨간색 징거미 새우색이  너무 예쁜 색이라 썰어둔 피망은 넣지 안했습니다.

 

 

 

 

 

징거미새우의 붉은색이 식욕을 느끼게 해줍니다.

 

징거미새우를 넣고 끓인 부추 수제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