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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김장,장 이야기

조림간장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6. 20.

 

 

 

도덕마을 부추밭 한 쪽 구석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을 화려하게

장식을 했던 꽃입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간장입니다.

 

작약꽃이 한낮에 더위을 피해  장독대 옆에서

숨어 있다가 인사를 합니다.

 

 

 

간장을 새로 담으면 다시 함께 부워 놓고

능이물도 삶아 넣고

약초들과 옻이랑 수액도 들어 있고 도덕마을과 함께한 이야기가 있는 간장 입니다.

 

 

(조림간장 만들기)

 

 

조림 간장 은 처음 만들어 보는데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서리태 반되,아로니아1kg,곶감30개)

 

냉동고에 자리하고 있는 아로니아랑 곶감도 넣고

조림 간장 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대추,밤

 

큰 들통과 냄비에 (서리태,아로니아,곶감,대추,밤,사과8개,배1개,양파 13개)를  넣고

생수를 부워 3시간 푹~다렸습니다.

 

 

 

 

두 솥을 합하여 졸이고 있습니다.

 

밤에 만드느랴 색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건지를 소쿠리에 걸려 내고

고운 채에 한번더 내렸더니

붉은 색이 도는 육수가 들통 3분의 1의 양이 만들어 졌습니다.

 

 

 

 

집간장 원액입니다.

 

 

끓여놓은 국물과 섞어 놓고 간을 보니 원하는 맛이 아니더군요.

 

 

 

 

멸치 한 되 정도,다시마 두 꼭지를 넣고 다시

끓이기로 했습니다.

 

 

 

 

멸치는 똥을 빼지 못해서 30분 정도 끓이고

오디 효소 담은 건지를 조려 만든 조청을 두 국자 넣고

한번 더 끓인후 불을 꺼놓았습니다.

 

 

 

 

 

두번 걸려 냈습니다.

 

보기 보다 오디 조청이 들어가서 검은색이고

맛도 원하던 것보다

훨씬 천연 조미료 맛이 많이 나고 심심하니  맛도 좋습니다.

 

 

 

 

 

집간장을 6L 정도 넣었는데 8L나왔습니다.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딸래미들 보내 주려고 저온 창고에 보관 해놓았습니다.

 

이틀동안 일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까스불에 타이머가 있어서

걱정 없이 틈틈이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조림간장만들어 놓으니

반찬 하기가 훨씬 일손이 줄어 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