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봄 밥상

고추냉이로 만들었습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3. 24.

 

 

 

 

강원도에서 구입한 고추냉이입니다.

5중 하우스에서 키운 것이라고 합니다. 

 

고추냉이 잎은 곤달비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완전히 다릅니다.

고추냉이는 잎도 알싸한 매운맛이 나고

줄기는 더 매운맛이납니다.

 

 

 

 

 

 

 

고추냉이 잎만 시켰는데 고추냉이 꽃대로 장아찌를 담으라고

함께 보내 주셨습니다.

 

고추냉이 꽃대를 잘라 주어야 잎이 잘 자란다고 합니다.

 

줄기채 묶어서 보내온 고추냉이 꽃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고추냉이를 줄기 밑둥을 잡고 물을 넉넉하게 받은 후에

살랑살랑 흔들어서 두번 세척을 했습니다.

 

세척한 고추냉이줄기는 잘라내고 잎만 차곡차곡 담아서

장아찌랑 김치를 담아 보려고 합니다.

 

 

 

 

 

 

고추효소 담은 것을 건지만 꺼내고

믹스기에 마늘과 새우젓 약간을 넣고 갈아줍니다.

 

고추냉이가 알싸한 맛이 나기 때문에 마늘은 안넣어도 됩니다.

 

 

 

 

 

 

곱게 갈은 고추 효소 에 고추가루와 홍고추도 썰어 넣고

깨소금,소금 약간과 맑은 젓깔을 넣어서 약간 단맛과 짭쪼롭하게

양념을 만듭니다.

 

 

 

 

 

 

 쉽게 하려고 고추냉이 2장씩 쭈욱~놓고 고루 양념을 발라주며

완성이 되면 통에 담아 넣고

바로 먹어도 됩니다.

 

 

 

 

 

 

연한 고추냉이 꽃대를 저녁에 삼겹살 먹을려고

걷저리를 무쳤습니다.

 

 

 

 

 

고추냉이 걷저리는 매콤한 맛이 나서 밥하고 먹는 것 보다

고기나 생선이랑 함께 먹을 때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감식초,구지뽕효소,매실액기스,보리수액기스,간장을

장아찌를 담글 때 쓰려고 꺼내어 보았습니다.

 

 

 

 

 

 

단맛 신맛 짠맛이 어울리게 넣고

 

 

 

 

 

검은색이 많이 나는 것 같아 

자작나무 액기스도 걸러서 단맛을 맞추어 넣었습니다.

 

 

 

 

 

 

 

김치통에 아래쪽에는 고추냉이 잎을 넣고

윗 쪽에는 고추냉이 꽃대를 넣고

 

 

 

 

 

쏘스가 고추냉이 반정도 잠기게 넣어 주고

접시로 눌려 놓았습니다.

 

숨이 죽으면서 국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부터 쏘스를 많이 안넣어도 됩니다.

 

 

 

 

 

 

남아있던 고추냉이 줄기는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쳐 주었습니다.

 

 

 

 

 

찬물에 행구어 주며 열을 식혀 줍니다.

 

 

 

 

 

 

고추냉이 줄기에 심이 있어서 먹기 좋게 잘라주고

고추냉이 줄기는 알싸한 맛이 있기 때문에

  맑은 젓깔로 간을 하고 달달하게 간을 맞추었습니다.

 

 

 

 

 

 

고구마 줄기 김치 처럼 살짝 익으니까

맛있습니다.

 

고추냉이 장아찌가 익으면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