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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동치미 무우 버리지 마세요.( 활용 방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4. 14.

 

 

 

동치미 무우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무우를 많이 넣고 동치미를 담그면 국물도 시원하고 맛이 있지만

저는 다른 용도로 쓰려고 무우를 넉넉하게 넣고 동치미를 담습니다.

 

 

 

 

 

 

요즘은 무우 종자도 다양하게 있지만

 

가을 무우 중에 대표로 말할 수 있는것이  

 단단하고 무우가 단 맛이 있는 무우가 있고

 

무우청을 먹는 무우는 씨래기는 맛이 있지만

무우는 맛이 없습니다.

 

 

 

 

 

무우가 단단한 것으로 동치미 를 담았다가

지금 쯤은 맛이 없어 버리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남아 있는  동치미 무우 버리지 마세요.

 

 

 

 

 

동치미 무우 가 큰것은 반으로 쪼개어 비닐 봉지에 넣고

냉동실에 넣어 두면 돼지고기 불고기 할 때

 

꽁꽁 얼음이된 무우를 이용해서

더덕처럼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 동치미 무우로 더덕 처럼 만들기)

 

 

 

 

 

 

 동생이 산에서 캐온 산더덕입니다.

 

 

 

 

 

작년에 냉동시켜 둔 무우를 꺼내고

목 삼겹살도 준비하고

산더덕도 껍질을 벗겨 놓았습니다.

 

 

 

 

 

 

먼저 더덕 부터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들겨 줍니다.

 

 

 

 

 

냉동실에서 꽁꽁 얼은 동치미 무우 를 꺼내어

두꺼운 비닐 봉지에 담아 놓고

방망이로 펑펑 사정없이 때려줍니다.

 

단독 주택에 살기 때문에 가능 합니다.

 

 

 

 

 

 

동치미 무우 에서 얼음이 저렇게 부셔져 나옵니다.

 

 

 

 

 

잘 찢어진 것과 덜 찢어진 무우는 손으로 더덕처럼

찢어서 물에 한번 행구어 꼭 짜서 둡니다.

 

 

 

 

 

마늘은 대충 찧고 울금가루,고추가루,고추장,돌배 효소액,

 꿀에 재운 산도라지도 넣고

고추 양념장을 만듭니다.

 

 

 

 

 

 

 

동치미 무우 에 간이 있기 때문에 고추장만 조금 넣고

간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볶을 때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어 줍니다.

 

 

 

 

 

 

시골이라 새싹 채소를 구입 하느랴 마트를 여러곳에 다녔지만

원하던 새싹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일자 채칼에 적양파를 쓱쓱 둥근 모양으로 썰어

물에 한번 행구어 물끼를 빼주고

접시에 돌려 놓습니다.

 

 

 

 

 

 

고기 놓은 가장자리만 남겨 놓고

새싹적양파 위에 놓습니다.

 

 

 

 

 

 

식구들 먹을 만큼만 남기고 곤달비는 모종으로 팔고는

남아 있던 곤달비를 한 끼 먹을 만큼만 뜯어 왔습니다.

 

 

 

 

 

 

먹다보면 더덕인지 동치미 무우 인지

꼬들꼬들 합니다.

 

고기는 적게 먹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치미 무우 버리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