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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오골계 쌍화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1. 5.

작년에는 귀한 쌍둥이 손자들이

우리집에 태어났습니다.

 

생명은 모두 귀하지만

9년만에 태어나서 더욱 사랑스러웠습니다.

 

둥이들이 7개월 지나면서 집으로 가고나니

쌓여있던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작년에 주치의 인의선생님께서

손수 지어오신 쌍화탕 3첩을 넣고

오골계 쌍화탕을 끓였습니다.

 

 

산밑에서 여러 종류의 닭을 키우시는 분께

오골계를 두마리 부탁했습니다.

 

 

 

 

 

쌍화탕 세첩을 함께 넣고 끓이고~

 

 

 

 

쪽집게로 남아있던 털을 뽑은뒤에

찬물에 잠시 담구어 핏물도 빼고

 

깨끗하게 속까지 씻어서 냄비에 넣습니다

 

 

 

 펄펄 끓는 쌍화탕 육수를 오골계위에 부어주고

남아있던 쌍화탕 건지도 베주머니에 넣고

함께 끓여 주었습니다.

 

 

 

저는 쌀밥을 좋아 하는데

작년 가을부터 잡곡을 먹기 시작 했습니다.

 

잡곡을 섞어서 생수병에 담아둔 잡곡과 현미찹쌀, 은행,호박씨.잣,해바라기씨,호두

밑에 까만색은 산초를 넣는다는것이 제피를 넣었습니다.

제피는 모두 빼내고 다시 산초를 조금 넣었습니다.

 

 

 

오골계가 자연에서 놓아 기른 것이라 1시간을 넘게 끓였습니다.

오골계 한마리를 통으로 뚝배기에 담고 대추랑 잣을 띄운후에

사진만 찍었습니다.

 

 

 

오골계 뼈랑 고기를 따로 분리를 시킨뒤에

 

 

 

오골계 뼈만 국물에 다시 넣고 끓였습니다.

끓이면서 기름은 걷어내고

 

 

 

 

압력 밭솥에 따로 잡곡밥도 했습니다.

 

 

  

 

 

 

발라두었던 살고기에

 

 푹~끓인

쌍화탕 국물을 넣고

간을 안하고

뜨끈하게 먹었습니다.

 

음식으로 먹기 때문에

보통 쌍화탕으로 먹는것 보다

조금더 연하게 끓였습니다.

 

달콤한 맛이나고  쌍화탕 맛이 그대로 났습니다.

식구들이 한마디 했습니다.

 

"쌍화탕 백숙도 먹을만 하네"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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