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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무쇠솥에 끓인 소머리 국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9. 30.

 

추석에 소머리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미리 끓여 놓을려다가

바로 해먹으면 더 맛있으라고 식구들 온 뒤에

무쇠솥에 끓였습니다.

 

 

 

소머리는 고기랑 뼈를 따로 분리를 해주니까 만지기도 쉽습니다.

흐르는 물에 몇시간 담구었다가 ~

 

 

 

 

소머리를 찬물에 함께 넣고

 끓으면 건져내어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두고

무쇠솥도 깨끗하게 다시 행구어 내고

 

다시 찬물을 넣고 물이 펄펄 끓을때

씻어둔 소머리를 넣고 약 두시간 정도 끓이고

고기만 건져서 따로 보관 합니다.

 

뼈는  하루를 약불로 계속 끓여줍니다.

  

 

 

 

익은 소머리~

 

 

 

 

기름은 떼어내고 즉석에서 썰어서 먹으니 참 맛있습니다.

 

 

 

한끼 식사는 소머리 국밥으로 하고요^^

 

 

 

소머리 고기 입니다.

 

무쇠솥에 끓여 먹으니 맛은 있는데

다 쓰고난 뒤에 갈무리를 잘 해두어야 합니다.

 

솥과 솥 뚜껑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아궁이에 불을 넣고

무쇠솥을 바짝 말려 두어야 녹이 안납니다.

 

무쇠솥을 초창기에는 들기름 칠을 했지만

길이 잘 든 뒤에는 말리기만 잘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