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서리가 먹고 싶어서
밀을 조금 심었습니다.
손자들이 오면 맛도 보여 주고
나중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계속 익기만 기다리다,
드디어 알맞게 익어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옛날 맛이 안날까봐
조금 베어서~
벼집으로 고기굽는 망에다가
구었습니다.
쫄깃쫄깃 정말 옛날 맛
그대로 입니다.
울손자 입안에 오물오물 먹는 모습 입니다.
아무것이나 잘먹어서 예뻐요^^
할아버지가 얼굴에 검정칠을 해주면서
이렇게 하고 먹어야 맛있다고^^
덕분에 한참 웃었습니다.
밀이 익었습니다.
마당에 타작한 밀을 멍석에 널어 말리면
밀 을 한줌 입에 씹다가
샘물에 살살 밀 껍질을 떼어내면서 밀껌을 만들어 씹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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