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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향긋한 봄소식을 칼국수로~^^*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2. 19.

 

 

 

 

 

 모임에서 풀뽑기 체험하던 아로니아 밭입니다.

하양 이불을 덮고  얌전하게 잘 있습니다.

 

 

 

아로니아가 올해는 열매가 많이 달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회원님 댁에 견학가서 찍은 아로니아 열매 입니다.

 

 

 

 

좋은 성분이 많고 몸에는 좋아도 아로니아를 직접 먹기에는

떫은 맛이 납니다.

 

홍시의 떫은 맛은 냉동 했다가

먹었을 경우에 단맛이 나는 것이 생각이났습니다.

 

그래서 아로니아 생즙을 내어서 꿀을 조금 타고

냉동을 스켰습니다.

 

 

 

몇달 만에 꺼내어 맛을 보니 떫은맛이 많이 사라 졌습니다.

식구들 한테 맛보라고 했더니

배추 쌈에 밥이랑 함께 싸먹으면서 먹을만 하다고 합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안한 것이라 먹는 방법을 잘 몰라

여러 방법을 시도 해볼려고 합니다.

 

 

 

얼음이 녹은 뒤에

칼국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로니아 국물이 적어서

연한 핑크빛이 돌아요.

 

 

 

 

 

언니가 칼국수를 크게 두판을 밀고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칼국수 미는 솜씨는 저보다 언니가 잘하고

귀농하고 자주 해먹으니까  언니 솜씨가 예술입니다.

저 빼고 세명 모두 칼국수를 좋아 합니다.

 

 

 

 

언니가 칼국수를 만드는 사이에

저는 얼른 바구니 들고 냉이를 캤습니다.

 

 

 

실제로 보면 예쁜 핑크색 입니다.

 

냉이칼국수를 다 끓이고 그릇에 담기 직전에 넣었습니다.

진한 냉이의 향이 봄을 알려 주는것 같습니다.

 

귀농해서 새로운 작물에 도전을 하고 요리까지

만들어 먹는 재미는 신나는 일입니다.

 

아직도 눈이 희끗희끗  쌓여 있지만

열흘 가까이 하우스에서 풀 뽑고 퇴비 하고 액비도 주었습니다.

간간이 사위들과 동생들이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유난스레 추웟던 탓에 2중 하우스안에 3중으로 덮어둔 명월초가 많이 얼었습니다.

한포기 한포기 명월초와 대화 하면서 전지 가위로 얼은 가지는  짤라주고

 오늘 에서야 손질을 모두 끝냈습니다.

 

이제 땅만 풀리면 냉이랑 쑥을 뜯을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눈도 보이고 밤이면 땅이 꽁꽁 얼지만

향긋한 봄소식칼국수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