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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실패하지 않고 콩나물 밥하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2. 4.

 

콩나물~^^* 

 

이곳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이동 슈퍼가 옵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된 트럭이 확성기로 떠들고 동네로 들어오면

좁은 골짜기가 울리어 시끌시끌 합니다.

 

평소에는 구입할 물건이 없었지만

눈이 많이 오길래

오랫만에 콩나물을 팔아 주었습니다.

 

 

 콩나물 밥을 전기 압력 밥솥에 했습니다.

 

 

콩나물 밥은 까닥 잘못하면 콩나물이 물러지고 덜 익고

은근이 까다롭 습니다.

 

콩나물 밥 을 처음에 시도 할 때는

일반 밥솥에 불린 쌀과 처음부터 콩나물을 넣고 했더니만

콩나물 밥이 질어지기도 하고 되기도 하고~

 

밥은 따로 하고 콩나물은 따로 물에 삶아서

콩나물을 건져서 밥위에 올려서 비벼 먹고

국물은 국으로 먹기도 했지만 콩나물 밥 맛이 안났어요.

콩나물 밥을 오랫동안 여러 방법으로 했다가

요즘 실패하지 않는 전기 압력 밥솥에 콩나물 밥을 가끔 해먹습니다.

 

 

 

(압력 밥솥에 콩나물 밥하기)

 

보통 밥 하듯이 쌀과 물을 먼저 잡고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위에 넣습니다.

 

10인용 압력 밥솥에는 4~5인분 콩나물 밥하기가  딱 맞습니다.

 

고기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고기를 볶아서 넣어 주어도 됩니다.

 

 

 

 메뉴를 백미 저압에 맞추고 압력 취사 버튼을 눌려 주면 됩니다.

백미 고압으로 밥을 하면 콩나물이 죽이 됩니다.

 

 

 

하우스 곤달비 밭에 퇴비를 뿌리면서

한 쪽 구석에 올라온 달래가 있길래 뽑아 왔습니다.

 

2013년도 첫 농사 지은 야채로 를 먹게 되었습니다.

텃밭이 있으니 좋은 점이 즉석에서 싱싱한 야채를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달래는 송송 썰고 마늘 깨소금 고추가루

 

 

 

집 간장에 맛 간장을 조금 넣고 달래 양념장을 빡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사이 콩나물 밥 이 다 되었고 파프리카가 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당근을 송송 썰어

압력 밥솥을 열자 마자

잽사게 당근을 넣었습니다.

예쁜 색이 입맛을 당기게 하는 파프리카를 넣으면 더 좋습니다.

 

 

콩나물을 더 아삭 거리게 먹을 려면

익은 콩나물을 꺼내놓고

밥에다가 당근이나 칼라 파프리카를

섞어준 뒤에 그릇에 담고

 미리 꺼내어 놓은 콩나물을 밥위에 올려주면 더 아삭거리는 콩나물 밥이 됩니다.

 

 

 

 

 

아래 위로 콩나물과 밥을 섞어주면

당근도 열기 때문에 살짝 익고

그릇에 담아서

달래 양념장과 홍고추 개똥쑥 잎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실패하지 않는  콩나물 밥

완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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