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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반건시 떡^^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12. 19.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곶감이 잘 말랐습니다.

 

 

일찍 깍아서 말린 곶감

모두 떠나보내고

 

 

늦게 깍아서  처마 밑에 건조하고 있는 이웃 집에서

맛보라고 반건시를 가저 오셨습니다.

 

 

 

 

꿀보다 더 달콤한 반건시로 만든 반건시 입니다.

 

 

 

 

 

반건시는 힘들어도 손으로 깍아서

자연 그대로 말리니까 더 달고 맛있습니다.

 

 

 

반건시를 꼭지쪽을 짤라주고

씨와 속을 꺼내 줍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찹쌀 가루에

반건시  있던 속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김이 오른 찜 솥에 종이 호일을 깔고 쪄줍니다.

 

 

 

 찐 반죽을 꺼내어

참기름을 넣고 섞어 줍니다.

 

종이 호일이라 잘 떨어져서 좋습니다.

 

 

 

 

 

자연산 병풍취의 크기 입니다.

 

 

 

 

자연산 병풍취 장아지를 담았었는데

먹을려니 쓴맛이 강해서

우려내고 있던 큰 병풍취 2장을 이용 하기로 하고

큰 접시에 깔았습니다.

 

 

 

속을 꺼낸 반건시를 반으로 짤라서

익은 찰떡을 반건시 속에 넣어 주었습니다.

 

 

 

말려놓은 스테비아를 뿌릴려고 하다가

 

하우스에 스테비아잎이 아직도 싱싱하게 자라고 있어서

새순을 짤라 사이사이에 끼워주었습니다.

 

병풍취는 소쿠리 모양으로 가장자리를 말아주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붉은 열매

망개 열매로 장식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달콤한 반건시 떡입니다.

 

떡 속에 호도를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