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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뿌리채소 전^^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12. 7.

 

초석잠을 캤습니다.

 

다행이 눈이 내리기 시작 할 때

수확을 해두어서

눈도오고 무엇으로 반찬을 할까 고민 하다가

저온창고도 뒤져서 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제일 큰 접시에

뿌리채소 모듬전을 큼직하게 붙여서 돌려 담았습니다.

 

안방 밑에 화단에서

아직도 곱게 물들어 있는 남천잎을 접시에 깔고

은행도 돌려 담았습니다.

 

 

 

골뱅이형 초석잠 입니다.

올해는 세삼 때문에 크지를 못해서

좀 작습니다.

 

초석잠은 수확하고 바로 씻어 두어야 깨 끗합니다.

 

 

 

연근과 우엉은 구입한 것이고

은행은 친정집에서 가져 왔습니다.

대추는 농사 지은것입니다.

 

 

 

 

도라지랑 더덕도 준비 해두고

저번에 땅 얼기전에 캐다놓은 돼지 감자도

넣기로 했습니다.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 따뜻하게 해준다네요^^.

 

 

은행은 200L우유팩에 반쯤

그냥 넣고 전자랜지에 2분 30초 돌렸습니다.

우유팩 안에서 펑펑~

 

그래서 우유팩을 위를 그림처럼 눌려 줍니다.

 

익은 뒤에는 엉겨 붙은것도 있지만

우리 식구들이 편하게 은행 먹는 방법입니다.

 

 

 

초석잠,더덕,도라지,돼지감자,연근, 우엉을

껍질을 벗기고

잘게 잘라서 믹스에 갈았습니다.

 

색깔이 변할까봐서 소금을 조금 넣었는데 '

그사이 갈변이 조금 되었습니다.

 

 

 

토종닭을 기르시는 산밑에 사시는 분이

오골계, 토종닭 계란을 길러서 파셔서

한판 사왔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고추는 다져넣고

계란도 넣었습니다.

 

 

 

계란 색이 어찌나 예쁜지~

 

 

 

밀가루 대신에

표고버섯 가루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집 간장에 백초효소,매실식초를 넣고

청,홍고추를 다져넣고 간장를 만들었습니다.

 

 

 

뿌리채소 재료가 아삭거리며

씹히는 감촉이 고기인줄 알더라구요.

 

큼직큼직하게 지져 놓았더니

떡갈비 인줄 알았다며 식구들이 좋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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