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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명란젓 담그기와 고니찌개^^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12. 8.

 

(명란젓 담그기)

 

모든 배달이 정지된 상태에

대기업에서 운영 하는 택배 회사?

눈속을 뚫고 배달이 왔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얼음팩을 넣고 보내셨네요.

 

 

명란젓을 담으려니까 무게를 재어 보았습니다.

1k에 소금을 20g을 넣으라고 하는 레시피를 노트에 적어두고

 

 

명란생으로 먹기 때문에

소금물을 세번 갈아주며 세번 씻었습니다.

6.4k을 소쿠리에 물끼를 빼고 있습니다.

 

명란알이 터진것은 골라 내려고 했다가

가끔 붙여있는 내장만 제거하고

모두 명란젓을 담그기로 했습니다.

 

 

딤채통 바닥에 소금을 뿌리고

 

 

 

명란 한켜놓고 소금 뿌리고

140g을 모두 뿌렸습니다.

 

 

공기가 통하지 못하게 비닐을 덮고

 

 

 

소금을 비닐에 담아 눌려 주고

딤채에 보관 했습니다.

 

일주일 뒤에 꺼내어 양념을 하려고요.

 

 

 

서방님이 명란 젓은 좋아 하지만

탕에 넣는것은 싫어해서

고니만으로 찌개를 하기로 했습니다.

 

고니도 소금물에 두번 행구어 나중에 먹을 것은 냉동실에 넣고

 

 

 

 

육수는 표고버섯 멸치 다시마를 넣고

뚜껑을 열어둔 채 끓였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넣고

고니를 살짝 데첬습니다.

 

고니를 데쳐서 하면 국물이 맑고 시원 합니다.

 

 

 

눈 때문에 텃밭에 갈 수가 없어서

파를 넣는 것은 포기하고

 

저온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배추와

냉동실에 보관한 홍,청고추를 썰어두고

 

 

 

육수는 채에 걸려서 넣고 무우를 썰어 넣어서

팔팔 끓여 줍니다.

 

 

 

무우가 익었을때 양념장을 풀어주고

데처 놓은 고니와 배추,홍,청고추도 넣고

끓여 줍니다.

 

 

 

고니가 완전이 익었을때 거품은 거두어주고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단백한 국물로

송이주 한잔과 눈 오는 저녁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아하던 고니 찌게를 먹었습니다.

어제 강원도에서 작업했던 고니

오늘 저녁 밥상에서 먹을수 있다는게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한 일 이라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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