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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김장,장 이야기

2012 김장 담그기 ^^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11. 26.

 

2012년 김장 담그기

 

올해는 두집다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이 있는데

언니네 큰딸이 셋째을 낳아서 못오고

둘째딸도 애들이 셋이고 막내딸은 입덧 중이고

우리 집 큰딸도 입덧 중이고 작은딸은 애들도 어리고

 

일할 일꾼이 없어서

 일주일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 하고

 

계획 했던 날보다 하루 일찍

 동네 아주머니 두분께 부탁해서 김장을 시작 했습니다.

 

 

김장 할때 빠지지 않는 보쌈 입니다.

사진이 잘 나오질 안했어요.

 

포도주를 넣고 삼겹살을 수육으로 했더니

모두들 맛있다고 합니다.

 

 

 


 

 

 2012년 김장 일기

 

 

 

이곳은 아래 동네와 달리 산이 많고 해가 짧아서 다른곳보다

일찍 서둘러서 씨앗을 파종 해야 배추속이 찹니다.

 

 

 

 밭에 발효 퇴비를 먼저 뿌리고

깻묵으로 만든 퇴비도 뿌려주고 로타리를 치고

비닐을 씌워 줍니다.

 

 

 

모종을 심습니다.

 

 

고랑에 풀도 호미로 몇번 뽑아주고~

 

 

배추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올해는 배추 속이 꽉 안차서 모두들 걱정을 했는데

EM과 스테비아,한약 발효 시킨것을 옆면 시비도  하고

땅속에 관주도 했더니 아주 잘 자랐습니다.

 

 

올해는 배추 양념을 무우 즙을 내어서

넣기로 했습니다.

약 90k를 3일간 기계 무리가 안가도록 들락날락 거리면서

즙을내어 저온 창고에 보관을 했습니다.

 

 

 

딤체 통으로 여러 통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김장을 너무 많이 하느랴 고생을 해서

 올해는 작게 하자고  했는데

배추를 뽑다보니 세렉스 차에 합판을 양쪽에 받치고

한차 가득이 실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상황 버섯들

더덕과 하수오,오미자 줄기,인삼, 표고버섯,대추,영지,등등

 넣고 푹 끓였습니다.

 

 

 

찹쌀은 압력 밥솥에 밥을 하고

들통에 물이 펄펄 끓을때 밥을 넣고

끓고 난 후  불을 끈 채 그냥두면

자연 스럽게 죽이 됩니다.

 

 큰 곰솥에 두솥을 끓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2008년산 소금으로 절였습니다.

 묵혀 두었던 소금으로 올해도 김장을 했습니다.

 

 

 

동네 아주머니 두분이 배추 절이는 것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배추가 달콤하고 고소한 것이 맛있습니다.

 

 

해마다 배추 절이기는 서방님이 책임지고 합니다.

 

 

한평  넘는 수조를 만들어

배추를 절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얼까봐서 다 절인 배추는 덮어 놓습니다.

 

 

땅공모양의 큰 고무 다라 두통을 준비하고

무우즙,찹쌀을 넣고 고추가루랑

하루 전 날 버물려 줍니다.

 

 

 

60~70초 효소랑,보리수,매실액을 1:1:1

 

 

 

효소를 넣고 있습니다.

 

 

 

3년 묶은 멸치젓은 끓이지 않고 그냥 넣습니다.

 

김치 색은 검어도

해마다 그냥 넣습니다.

 

담아 두었던 새우젓은 아직 덜 삭아 저서

올해는 새우젓은 넣지 안했습니다.

 

 

 

약초 다린 물도 넣어 줍니다.

많이 넣어 주면 김치에서 한약 냄새가 날까봐서

많이는 넣지 안했습니다.

 

 

 

마지막에 마늘과 생강을 넣고

쪽파와 갓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속이 2통 완성 되었습니다.

하루전날 미리 만들어 놓으면 고추가루도 곱고

일손도 줄어 듭니다.

 

 

 

우리 막내 사위가 배추 씻는 작업 싸인을 합니다.

 

해마다 사위 5명이 모두와서 도와주고 남동생 부부들이 모두 참석해서

김치를 담았는데

올해는 김장 하는날을 하루  일찍 시작했고

딸래미들이 못와서 일손이 적습니다.

 

고맙게도 언니네 막내 사위는 혼자서 일손을 돕느랴 왔습니다.

 

 

 

 

 

 

모두 열심이 합니다.

 

 

 

제 막내 남동생 입니다.

 

 

 

묵은지 입니다.

 

 

 

 술안주로 묵은지랑 돼지고기를 넣고  야생버섯 찌게를 했습니다.

 

 

 

서울서 유명한 집에서 공수한 족발~

 

 

 

올해도 변함없이 제주도에서 막내 사돈 어르신이

방어회를 보내 오셨습니다.

 

방어회도 먹고 남은 것으로  전도 부치고

머리랑 뼈는 푹~고아서 미역국을 끓여먹었습니다.

 

그외 식혜,귤,굴,과일,

협찬이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배추를 버무리기 시작 했습니다.

 

 

 

무우를 채로 넣지 않고 무우즙으로 넣어서

배추속을 넣기가 훨씬 빨라 졌습니다.

 

 

 

큰 가구로 18개가 10가구 딤체통에 모두 채우고~

 

 

 

올케네 친정집들과 양쪽집 사돈집,

이웃 돕기 택배 보내질것 입니다.

 

 

 

해마다 김장을 적게 하려고 마음을 먹지만

하다보면 많아집니다.

많이해서 나누어 먹게되니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습니다.

 

2012년 김장 도 이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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