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이시간에
총 101km를 12~15시간정도 걸려
야간에 하는 마라톤이었습니다.
집앞이 오르막길이 시작인 도덕재 인지라
선수들을 위해
스테비아 차를 2시간 동안
달리는 선수들께 일회용 컵으로
한잔씩 드렸습니다.
선발팀들 께서는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가끔 차를 들고 가시면서
드시는 분들이 차즘 늘어 났습니다.
중반을 넘어 서면서는
쉬시면서 드시고
컵은 통에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종이컵 버릴곳이 길보다 낮은 곳들이라 아침에 치울 일이 살짝 겁이 났습니다.
집게랑 통을 들고 종이컵 주으려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길 옆으로 얌전하게 나란히 늘어져 있는 종이 컵을 보고요.^^ 한쪽 길을 치우고 마저 한쪽을 치우다가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요즘 연애인들의 착한 손 사진을 가끔 보고는
딱 한분이 실수로 아래에 떨어 트렸네요^^*.
이왕 쓰레기도 함께 몇 통을 주었습니다.
주우면서 이런 모습이 진정 착한 손, 배려의 손 이란걸 알려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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