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산골 스타일~ 야생버섯 찌개^^*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10. 7.

 

가을은 버섯이 있어서 밥상이 행복합니다.

손수 산에서 채취한 버섯으로 끓인

 

산골 스타일~ 야생 버섯 찌개!!

 

 

 

 

재료 : 송이버섯, 능이버섯, 개암버섯, 꾀꼬리버섯, 싸리버섯, 밤버섯,가지버섯

홍,청고추, 마늘, 멸치, 전분가루, 소금, 집간장 (조금씩)

 

 

 

개암버섯, 글쿠버섯, 가다바리라고도 불립니다.

 

씹는 맛도 좋고

항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효능을 가진 버섯 이래요.

 

 

 

싸리버섯~

 

산에서 싸리 버섯 군락을 만나면 신이 납니다.

싸리버섯도 여러가지 색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버섯이 풍년이라

빨강, 자주, 노랑, 회색, 연갈색, 흰색 등 여러 종류의 싸리 버섯을 채취 했습니다.

 

 

 

송이버섯~

 

올해처럼 송이가 풍년인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끼여서 가족들과 함께 채취를 하여

참 재미 있는 가을을 보냈습니다.

 

 

 

 

능이버섯~

 

능이와 송이는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 때문에

올해는 능이 버섯 산행을 따로 가보질 못했습니다.

저도 유일하게 능이만 두번 구입 해서 먹었습니다.

 

맛도 좋고

항암효과에도 좋다고 소문이 나서 올해는 가격도 좋았습니다.

 

 

 

꾀꼬리 버섯~

 

올해 유난히 꾀꼬리 버섯을 많이 채취 했습니다.

꾀꼬리 버섯은 다듬기가 힘들어요.

 

 

 

 

밤버섯~

 

꾀꼬리 버섯과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밤버섯은 갓이 잘 부스러지기 때문에

신경 쓰고 채취를 해야 합니다.

밤버섯은 물에 데치면 노란 색으로 변합니다.

 

 


 

지금 부터

 

산골 스타일~야생버섯 찌개 만들기

 

 

소고기를 들기름에 볶았습니다.

참기름에 볶아도  되지만

우리집 식구들의 입맛에 맞출려고요^^*

 

 

 

볶은 소고기를 전골 냄비 가운데 놓고~

밭에서 막 따온 청,홍고추를 넣었습니다.

올해는 고추가 그런대로 잘 되었습니다.

 

 

 

싸리버섯입니다.

싸리 버섯은 송이 싸리버섯 외에는 독성이 있어서

몇일 물을 갈아주며 우려 냅니다.

 

혹시 도중에 물을 자주 갈아주기 힘들면

 섬섬한 소금물에 담아두기도 합니다.

 

 

 

개암버섯 ~

 

끓는물에 데치면 미끈 거려도

씹히는 식감이 참 좋습니다.

저장해두고 드시기 아주 좋은 버섯 입니다.

 

 

 

 

꾀꼬리 버섯 ~

 

꾀꼬리 버섯은 제철에 채취해서 냉동시켜두고

그때 그때 국을 끓여 먹어도 좋아요.

 

 

 

송이버섯~

 

갓이 피지 않은 송이버섯은 손으로 잘 찢어지질 않습니다.

향신은 잘 찢어 집니다.

 

 

 

가지버섯~

산에서 띄를 이루어 있는 가지버섯을 만나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서리가 올때 쯤 나오는 하얀 서리 버섯이랑

가지 버섯은 많이 채취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능이 버섯 ~

두말 할것 없이 맛이 좋습니다.

 

 

 

큰 전골 그룻에 야생 버섯을 돌려 담았습니다.

 

 

 

 

사돈께서 육수용 멸치를 몇박스 보내 주셔서 잘 먹고 있습니다.

 

 

 

돌려 담은 야생버섯

육수을 넣고 끓인후에 간을 합니다.

 

 

황태로 육수를 내어서 하면 더 좋았을건데

황태를 찾으니 없네요.

그래서 멸치 육수로 대신 했습니다.

 

서방님께 맛보라고 했더니

무엇인가 조금 부족 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분 조금 풀어 넣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강남 스타일~

 

저도 골 스타일로 생 버섯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손수 채취해서 만든 야생 버섯 찌개로

행복한 밥상이 되었습니다.

 

가을에는 버섯이 있어서 밥상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