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식구들은 파김치 중에 쪽파 김치를 가장 좋아 합니다.
쪽파는 가을에 심어두면 겨울을 지나고
늦은 봄에 쪽파잎이 누렇게 변하면 쪽파를 뽑아서
양파 망이나 쪽파 줄기를 엮어서 말리면 씨가 됩니다.
쪽파를 심기 전에 가위를 소독해 주고
쪽파 윗부분과 뿌리를 짤라 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쪽파가 더 잘 올라 옵니다.
늦여름에 쪽파를 심으면 추석전에 쪽파를 뽑아 먹을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쪽파가 가장 비살때 입니다.
쪽파는 큰것 부터 뽑아서 먹고~
쪽파 뿌리에 알이 생기기 전에
뽑아서 김치를 담아야 맛있습니다.
쪽파는 다듬는 것이 귀찮아서
맛있어도 잘 안해 먹게 됩니다.
맑은 액젓과 매실액을 반 짤라진 쪽파에 뿌려서
먼저 살짝 숨을 죽여 줍니다.
올해 농사 지은 고추 입니다.
믹스기에 마늘과 함께 밥 조금이랑
쪽파 절여진 국물을 넣고 함께 갈아 줍니다.
요즘 매일 먹는 밥 반찬 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쪽파 김치를 날것을 좋아 합니다.
연하고 햇 고추가루와 매실액이
잘 어울리는 쪽파 김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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