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날씨도 빨리 춥고
산이 높아 해가 한시간 늦게 뜨고
한시간 일찍 넘어가서
딴곳보다 일찍 김장 무우를 심어요.
만들어 놓은 퇴비가 발효가 잘 되었습니다.
거름더미에서 트럭에 한차 실고왔습니다.
트럭으로 한차 입니다.
감자캐고 비어 있던 밭이 어찌나 풀이 무성한지
그동안 로타리를 두번 처주었답니다.
서방님은 트럭에서 리어카로 날라다 놓고
형부는 삽으로 퇴비를 뿌리기 시작 합니다.
깻묵 발효 시킨것과
복합비료도 조금뿌렸습니다.
김장무와 씨래기용 무우 입니다.
두종류를 심었습니다.
김장 무우 심기에는 시기가 조금 이른것 같아서
추석에 미리 한줄 뽑아 먹을 려고
골 간격을 가깝게 하고 씨앗 뿌릴곳에
신발을 신고 두번 왔다 갔다 ~
김장 씨앗 뿌릴곳에 흙이 단단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무우가 단단하게 뿌리가 내린다고 배웠습니다.
언니는 김장무우 씨앗을 뿌리고
서방님은 살짝 덮어 주고 있습니다.
새들이 김장 무우 씨앗을 파먹을 까봐
나락망을 씌워 주었습니다.
2~3일이면 무우 씨앗이 올라옵니다.
한여름에 열무심기
지난번 하우스에 열무를 심었습니다.
발효퇴비를 많이 넣고 호미로 고랑을 만들고
신발신고 왔다갔다~
열무 씨앗을 뿌리고~
덮어 주었습니다.
보리밥을 전기 압력 밥솥에~
여름 열무는 노지에서는 벌래 때문에 먹을수가 없는데
하우스에 심었더니 벌래도 덜먹고 연하게 자라서 먹을만 합니다.
딸래미랑 손자들과 된장 넣고
쓱쓱 비벼 먹었습니다.
열무 김치로 김치 담을때는
언니가 칼국수를 밀어요.
칼국수 국물에 열무 김치를 담아야 맛있지만
더울때는
감자 삶아서 넣자고 하다가 제가 졌습니다.
손자들 오면 먹어라고
칼국수 국물로 하얗게도 담고~
어른들용으로 홍,청 고추를 다져서 넣습니다.
올 여름에는
열무김치 신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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