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가 나오나 하고 산에 갔습니다.
옷을 심하게 타기 때문에
개옷나무을 울 서방님이 앞장서서 짤라 줍니다.
저는 참옷보다 개옻이 오르면 더 고생이 됩니다.
불개미집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숲가꾸기을 한다며 일대 송이산들을
저렇게 짤라 놓았네요.
올해는 송이 산행이 힘이 들겠어요.
송이,능이는 아직 이르고
싸리도 아직 않나왔어요.
낙옆으로 위장?
뒤집어 쓰고서 몸을 말리고 있는
새끼 독사가 도망도 안가고 처다 봅니다.^^
빈손으로 내려오면서
물봉선화 한장 찍었어요.
울 서방님이 내려 오면서 "다행이다"합니다.
왜요?
지금 날도 더운데 오늘 송이을 땃으면 매일 와야 하는데
당분간은 올일 없으니 다행 이랍니다.
일부러 땀뺄려고 장화속에 겨울 꽃버선을 신고 다녀 왔더니
땀,무지 흘렸습니다.
집간장 진하게 타서 냉국으로 점심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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