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사는 이야기

울손자 시골 체험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1. 8. 20.

일부러 빨간 봉숭아을 심어놓고

손자녀석들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백반과 봉숭아꽃과 잎

소금을 넣고 하는것 보다 백반을 넣고하니까

더 물이 잘들어요.

 

요즘은 문방구에서 봉숭아 물을 파는것으로 하면 더 잘들여 진다고 하드라구요.

 

돌을 깨끗하게 씻어서 ~

콩콩!!!

 

 

지켜보던 녀석들이 저들도 해본다고 콩콩콩~

 

 

 

깔끔쟁이 작은녀석은 새끼 손가락만 하고

큰녀석은 두손을 다했어요.

 

그사이 모기에 물릴까봐

모기장도 처주었답니다.

 

어디보자~

부끄러워 살짝 얼굴을 가리고~

 

 저온 창고에 넣어둔 옥수수 껍질 벗기기도 해보고~

 

도랑에서 반듸불 유충도 찿아보고~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체험을 생각 했습니다.

송어장에 가서 송어을 5마리 샀어요.

 

죽을까봐 산소도 넣고~

 

가지고와서 도랑을 막고 풀어 놓았습니다.

 

 

신이난 손자녀석~

애기때 파리보고 놀라서 막 울던놈이

이제는 할머니집에 드나들면서 굼뱅이 지렁이는 손으로 만지고 

이제는 큰고기도 잘 잡네요^^

잘한다!!!

 

 

하루종일 놀다가

잡아온 송어는 회로먹고~

 

회뜨는걸 신기해 하면서 구경하고 있답니다.

 

세마리는 회을 처서먹고~

 

두마리는 방아잎을 잔득넣고

메운탕으로 먹었답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거운 놀이 였답니다.

내년에는 어떤것으로 즐거운 여름을 보내게 해줄까?

벌써 행복한 고민이 됩니다.^^

 

 

'볼거리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손돕기^^  (0) 2011.08.24
첫버섯과 들꽃^^  (0) 2011.08.20
매미와 거미^^  (0) 2011.08.17
복날  (0) 2011.08.14
벌들의 습격에 농촌봉사 망치고~  (0)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