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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추울때는 되비지 찌게가 최고~

by 도덕마을(김금순) 2010. 10. 31.

 

벌써 강원도에 눈소식이 들리고

영동도 아침마다 살얼음이 얼려 있답니다.

하얗게 내린 서리를 보면서

되비지가 먹고 싶어 져서 끓여 보았답니다.

두부를 만든후에 띄워서 만든 비지는 콤콤한 냄새가 나면서

또다른 개운한 맛이 있고

생으로 갈아서 만든 되비지는 구수한게 맛이 있지요.

아침에 콩을 담구어서 저녁에 갈든지

아님 저녁에 담구었다가 낮에 갈아서 먹어도 좋아요~

 

묵은지가 들어 가야만

 제맛이 납니다.

 

쫄대기살을 사다 넣으야 맛이 있지만

집에있던 삼겹살을 넣기로 했답니다.

어릴적에 돼지 비계로 넣은 것도 너무 잘 먹었답니다.

 

이렇게 한냄비 끓여서

밥에 말아 먹으면

배속이 뜨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