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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양념게장 맛있게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3. 10. 12.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모처럼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들과
드라이브하고 차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는 꽃게 가격이 착해서
새참으로 먹기도 하고
식구들 먹으려고
많이 구입했습니다.
 
 

 
얌전하게 얼음이불 아래위를 덮고
싱싱한 꽃게가 잘 도착했습니다.
 
 

깨끗하게 솔로 닦아

발을 정리하고
 

1) 꽃게 찜
 

 
크고~
들어보아 제일 무거운 꽃게를 
6마리 쪘습니다.
 

손질을 안 하고 쪄도 되는데

하다 보니 하게 되었습니다.


 

살은 제법 통통한데
맛은 그다지 좋지가 안 해서
찐 꽃게 반은 먹고
 
2) 꽃게 비빔밥
 

 
반은 살을 발라서 게 껍질에 붙어있는 내장과
참기름과 집간장 조금과 깨소금 넉넉하게 넣어
비벼서 김에 싸서 한 끼 먹고~
 
 
 
 
3) 꽃게 튀김
 
새참으로 제일 작은 꽃게 골라서
튀김을 했습니다.
 
 

꽃게 튀김 하려고 보니
좋아하는 햇 고구마튀김이 생각이 나서
고구마튀김 먼저 한 뒤에
 
 

 
꽃게 껍데기 떼고 몸통 4등분 해서
비닐봉지에  튀김가루와 같이 넣어
꽃게를 흔들어 튀김가루 묻혀서 
 
고구마 튀김하고 남은 반죽에
묻혀서 2번 바삭하게
튀겨 냈습니다.
 
 

이렇게 튀겨서 새참을 먹고
 
 
4) 간장 게장
 

지난번에 꽃게장 만들어 먹고
남은 간장을 병에 담아
냉동해 둔 것에 
간장과 액젓 더 넣고
생수, 건 청양고추와 다시마
표고버섯 넣고
끓여 식혀서 꽃게에 부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양념 게장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금방 양념게장 만들 시간이 없어서
간이 살짝 베이면 더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양념게장 만들어 먹으려고
간장게장 담은 간장에 같이
몇 시간 담가 놓았습니다.
 




간장 게장 위에 있는 게
덜어 내고

간장 다시 끓여 간 맞추어
식혀서 부어 놓고
 
 
 
5) 양념게장 만들기~
 

간장게장 국물 들어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쪽파, 깨소금,
꿀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냉장고에 숙성되라고 넣어 두고
 
 

 
게 딱지는 떼어 내고
가위로 아래위를 조금씩 잘라
다시 반으로 잘라주면
 

이렇게 깨끗하게 껍질이
부서지지 않고
살도 잘 붙어 있습니다.
 
 

몸통 게만 무치려다가
 
 

게 딱지에 붙어 있는 내장을 발라서
같이 넣고 
 
 

 
양념장에 버무려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텃밭에 심은 쪽파 뽑아서 썰어
통깨와 솔솔 뿌려 주었습니다.
 
 

 
정성을 들인 만큼 
맛있다~
맛있네~
 
햇쌀밥 지어
밥 두 공기씩 먹었습니다.
 
게장무침이
밥도둑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해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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