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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모둠 샐러드와 채식 반찬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12. 3.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지난주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언니와 같이 수술하고 입원실에 있었던 분이

언니가

가족처럼 통화도 하고

병원에 가면 만나기도 하는데

우리 집에 오고 싶다고

가족(초등생 아들과 남편)이 같이 오셨습니다.

 

그곳은 코로나 환자가 없다며

꼭 오고 싶다고 연락을 받고 

 

고기를 못 드신다고 해서

나물 삶고

만두를 좋아한다고

만두도 준비를 하고

 

묵 쑤고

모둠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껍질을 벗겨 냉동실에 넣어둔 밤과

단호박, 자색고구마, 일반 고구마를 찜솥에 같이 익혀서

 

 

 

밤부터 먼저 찧고 고구마와 단호박을 절구봉으로 찧고

 

 

소금만 넣었습니다.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송송 썰어서 넣고

 

 

자색 고구마도 소금만 넣고 찧어

 

 

 

차 잔에 자색 고구마 먼저 넣고

단호박과 밤, 고구마 버무린 것을 눌려 담아

빼놓고

 

위에다 비올라 꽃을 올렸습니다.

 

비올라 꽃은 하우스에서

영하로 떨어져도 꽃을 피웁니다.

 

 

잣 솔솔 뿌려 만들고

 

 

띄운 비지를

뚝배기에 들기름 넣고 볶다가

 

 

야채 육수물 넣어 소금 간을 했습니다.

구수합니다.

 

 

 

 

소금에 살짝 절여서 볶다가 들깻가루 넣고 무 반찬

 

 

목이버섯도 볶고

 

 

 

고사리도 볶고

 

 

곰취나물도 볶고

 

 

김치와 두부, 고사리, 당면, 브로콜리 다져서 넣고

고추 다짐과 들깻가루 넣어 만두소 만들어

 

 

 

오신 손님들이 체험 겸 만들어

쪄서 드셨습니다.

 

 

 

은행 볶아

 

 

 

도토리 가루 딱 한 컵만 묵 쑤어

 

 

 

양념에 버무려 무 순에 올렸습니다.

 

 

엄마 따라온 4학년 아드님이 어찌나 착하고 예의가 바른 지

작은 손자가 5학년인데

추석에도 못 만난 손자 생각이 무척 났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오셨다가 가시면

며칠은 맘 졸이고 지내게 됩니다.

 

자유로운 일상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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