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지금이 생강을 이용해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시기이지요^^
아랫동네에 사는 새댁이 친정 가까이 살면서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고구마도 농사짓는데
두 박스 구입을 하고
생강도 구입을 했습니다.
덕분에 동네에 애기 웃음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생강은 김장하라고 앞집에서 주셨습니다.
왼쪽 생강은 씨앗으로 심은 생강이고
오른쪽 생강은 햇 생강입니다.
묵은 생강도 먹기도 하는데
녹말이 많이 나오고 즙이 덜 나와서
한약방에서 주로 가지고 간다네요^^
지난 주에 생강을 가지고 오자마자 바로 작업을 했습니다.
흙 떨어지게 물에 두 번 세척을 하고
붙어 있는 생강 사이에 칼을 넣어 잘랐습니다.
박박 문질러 다시 여러 번 세척을 하니까 껍질이 벗겨집니다.
즙을 내어 청을 만들려고
껍질은 깨끗하게 벗기지는 안 했습니다.
(수제 생강 청 만들기)
즙 내기 쉽게 작게 잘라
생강액을 뽑고
즙 낸 것도 다시 고운 채에 걸렸습니다.
생강란을 만들려면 채에 남겨진 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들어 올리려고 저장은 했는데
언제 하게 될는지...........
생강 건지
겨자색처럼 색이 참 예쁩니다.
밤에 즙을 내어 그대로 두고
아침에 국물을 따라내고 나니
밑에 전분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전분은 햇빛에 잘 건조를 해서 보관을 했습니다.
건지는 건조기에 말려서
분쇄를 하고 음식에 비린내를 제거하거나 넣으려고 보관을 했습니다.
생강 건지와 녹말을 뺀
즙만 무게를 달아 설탕과 1:1을 넣어
녹이면서 센 불에 끓입니다.
금방 끓어 넘치기 때문에
지켜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안 넘쳐
가끔 저어 주었습니다.
끓이다 보면 이렇게 거품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농도를 조절합니다.
요리에 넣고 차로 먹으려고
거품이 나고 조금 더 끓였습니다.
생강만 하면 강한 맛이나
배와 섞으려고
녹즙기에 즙을 짜기 좋게 잘라서
찌꺼기도 고운 채에 걸려내고
설탕과 같이 끓였습니다.
한번 만들기가 어려워
변하지 말라고 즙:설탕= 1:1로 넣고 만들었습니다.
몇 차례 졸인 것을 모두 같이 섞어
다시 한번 끓였습니다.
식은 뒤에 병에 담아 저온 창고에 두고
차나 요리할 때 마음껏 넣어도 되겠습니다.
전에 만든 편강
식구들이 잘 안 먹어 이번에는 안 만들었습니다.
굵은 생강 몇 쪽 남겨서
채칼에 썰어
여러 번 헹군 다음에
여름에 농사지은 비트
배, 사과, 무, 양파를 같이 즙을 낸 국물로 단맛을 내고
비트를 더 썰어 넣고
소금은 조금만 넣고
버무려 놓았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연근이나 무도 같은 크기로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침에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커피머신도 있는데
위 역류성에는 커피를 먹지 말라고 합니다.
생강청 만들어 놓고 커피 대신에
생강 라떼를 만들어 먹습니다.
우유 거품 가득하게 만들어 넣고
계피가루 살짝 뿌려 생강 라떼를 먹습니다.
추운 날씨에 딱 좋습니다.
생강 세척하고 즙 내고 끓이고
이틀 동안 바쁘게 지냈지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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