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무엇을 하던 열심히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올해는 땅을 반도 넘게 확 줄였습니다.
텃밭에는 식용 꽃 조금씩 심어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꽃을 키우면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꽃으로 튀각을 해보고 싶었는데
더디어 꽃 튀각 을 해봤습니다.
(바나나 꽃잎에 담긴 꿈)
예쁘지요?
교육을 받으려 갔는데
열대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더라고요.
그중에 바나나가 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담당자님께 부탁하고
바나나 꽃잎 몇 개를 따왔습니다.
바나나 꽃 잎 입니다
세척을 하고 물기를 잘 닦아 내고 사용합니다.
치자를 반으로 잘라서/물에 치자를 담가
치자 물
소금 조금 넣고 밥을 했습니다.
낙지 먹으려 갔다가
양이 많아 머리만 남겨와서
먹물을 이용하여
낙지 먹물 밥을 했습니다.
낙지 먹물 밥과
치자 밥
치자 밥과 낙지 먹물 밥을 식혀서
바나나 꽃잎에 담아 내고
무농약으로 인증까지 받은
모둠 꽃 을
차 만드는 전용 팬에
낮은 온도에 모둠 꽃과 차즈기 잎 말린 것과
단맛은 설탕 대신에 차수국을 넣고
바삭하게 건조를 해서
기름 조금 넣고 살짝 볶아
소금 조금 넣어
예쁜 꽃 튀각 을 만들었습니다.
바삭바삭 다양한 색 만큼이나
입안에서 퍼지는 맛이
차수국의 달콤함이 잡아주며
음~~~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흰 접시에도 놓아보고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으며
그릇도 바꾸며 사진을 찍으며
올해 꼭 만들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작심한 날에 일상을 특별하게
아름답게 소중한 날을 보냈습니다.
다사다난한 2019년이 하루 남았네요^^
새해에는 꽃처럼 예쁜 나날이 되세요^^
도덕마을 꽃뱅이 ((흰점박이 꽃무지 환, 분말)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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