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사는 이야기

장독에 내린 눈이 호빵 같아요.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3. 21.



빵 드세요.~^^.



장독에 내린 눈이 호빵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 마리
아니 백 마리도 더
날라오는 새들을
여러 번 들어갔었는데
모두 놓치고 말았어요.

오늘은 눈이 오고
언니 생일이라
홍합 미역국에
조기 구이로
아침 먹고

커피 마시다가

떼거리로 날라온
산 까치들을 보고
줄을 당기고~
들어 간 줄 알고
그물을 덮고~^^

허탕 쳤습니다.

산골의 하루가
겨우내 풀렸던 근육이
새봄맞이로
일이 많아
몸은 힘들어도
건강하니 감사하고
웃을 일이 생겨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