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거리/식물기르기

명이씨앗 발아하는 방법과 명이 이야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7. 7. 14.


2000년도 이후에 명이씨앗을

울릉도에서는 반출이 안될때라 어렵게 명이씨앗을 구해서 발아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만해도  판매글이나 심는 방법과 씨앗 발아 하는 것이

인트넷에 올라오질 안했던 때라 거금을 들인 명이씨를

겁도없이 귀동냥으로 들은 그대로

땅에 뿌리고 짚을 덮어주고 차광막도 씌우고 발아를 시켰습니다.

발아율은 그런되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아가 된 명이는 지금 살고있는 이곳에 옮기고

여러차례 이사를 시키면서 죽기도 하고 모종으로 판매도 하고

지금은 우리 먹을 정도만 남아있는데

작년에 다시 씨앗을 뿌려 발아를 시켰습니다.




2008도 도덕마을 밭에 심어진 명이 사진입니다.


풀 나지말라고 나무 뿌리 파쇄한 것을 덮어준 생각이 납니다.




10년도 4월15일사진입니다.


2009년도에 명이 씨방을 따서 바로 옆에 뿌리고

우드침을 살짝 덮어주었더니

명이 씨앗이 발아가 되어 올라 오기도 하고





2010 년7월12일에 씨앗을 따서

땅에 뿌려주고




짚을 덮어주었습니다.


2011년4월14일 짚 사이로 싹이 올라왔습니다.








요즘 명이씨앗 발아하는 방법





2016년도 봄 도덕마을 명이사진입니다.




2016년6월28일 여문 씨앗을 송이째 따서 떼어주고

고랑을 호미 등쪽으로 살짝 타고 명이 씨앗을 뿌려주고

흙을 살짝 덮어 주었습니다.


오랫만에 씨앗을 발아하다 보니

요즘은 어떻게 씨앗을 발아하는지 명이나물을 전문으로 하시는

통골농원님께 전화로 자문도 구했습니다.




차광막으로 덮어놓고

그대로 여름과 가을 겨울을 지나고

봄에 걷어냈습니다.






처음에는 밭에 풀을 뽑을때만 해도 어린 명이가

잘 자랐는데

갈수록 두더지가 많이 돌아다녀 어린 명이가 죽습니다.






2017년 6월10일날 어린 명이를 뽑아

두더지를 피해 하우스로 옮겼습니다.


본 밭에 정식을 하기 좋게  무더기로 심었습니다.


명이는  한 포기씩 심는 것보다 여러포기를 모아 심으면

더 잘 살더군요.


명이는 3년을 키워야 잎을 채취하고

잎을  하나씩 남겨두고 채취를 하면 다음해에 튼튼한 명이를 만날수 있습니다.



올 해 오대산종 명이를 안용희님께서 보내주셨는데

낫으로 줄기째 모두 잘라서 보내주셨어요.


아마 잎이 작아서 줄기채 수확을 하는것 같습니다.


장아찌 담아놓고 저온창고에 보관을 해놨는데

잘 숙성이 되면 개봉해서 올리겠습니다.



구입을 하실분은

울릉도종 명이는 잎이 넓적하여~ 쌈이나 장아찌

오대산종 명이는 잎이 작고  향이 진하고 장아찌를 담으면

작아서 먹기가 편하고

 확인을 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

명이씨앗으로 발아시켜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일거리 > 식물기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물~명이 나물 이야기  (0) 2018.04.20
나물~ 돌나물 이야기   (0) 2018.04.12
우산나물 꽃  (0) 2017.07.01
식용 국화꽃 삽목과 키우는 방법 성공하기  (0) 2017.04.08
곰취 씨앗 발아하는 방법  (0)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