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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색다른 홑잎나물 맛있게 먹는 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7. 4. 17.


도덕마을입니다.


홑잎 나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지런 한 며느리 세 번 뜯어 먹는다는 홑잎은

우리 집식구들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



홑잎이 나오면 산으로 출동을 합니다.



아직은 너무 작아서

미리 찍어둔 사진을 올립니다.





땅에서 가까이 붙어있어 땅 홑잎이라 하는 듯

나무보다 빨리 올라옵니다.





나무 홑잎입니다.




섞어서 따온 홑잎은

나무줄기를

잘 다듬어야 연하게 맛있게 먹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펄펄 끓기 시작하면

홑잎을 데칩니다.


살짝만 데치면 푸른색이 예쁩니다.






기름과 깨소금, 소금을 넣고

버무려도 맛있는데


마늘도 넣었습니다.







하얀 쌀밥에 들기름을 넣고 홑잎 무침을 넣고

쓱싹쓱싹~


고추장은 넣지 않고 비벼주면

은은한 향이 나며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여행 다녀오며 구입 해온 김부각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간단한 술안주에 좋을것 같아서


김부각과 홑잎으로 카나페처럼 만들어

와인 한잔하려고요.






소금 넣고 깔끔하게 무친 홑잎만 울리는 것보다

다음날 먹으려고 남겨둔 홑잎에 고추장을 넣고 무치고


두 종류를 김부각 위에 올려놓고

봄이라 화사하게

벌이 달고 오는 꽃가루(화분)을

꽃처럼 올려 주었습니다.









바삭바삭


김부각과 홑잎으로 카나페처럼

홑잎 나물을 색다르게 만들어 

재미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홑잎 나물로 간단한 술안주도 좋겠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홑잎 나물이 금방 피어버립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봄나물을 밥상에 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