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우리 집에 다용도 매트가 5개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건조도 시키고 있지만
오늘을 다용도 매트에 땅콩껍질 까는 것을 보고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올려봅니다.
제가 땅콩을 무진장 좋아합니다.
저 때문에 땅콩을 심습니다.
가을에 캐다가 마루에 널어 망을 씌우고 땅콩을 말립니다.
그냥 말리면 새들이 너무 많이 물고 가서
새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큰 망으로 덮어 놓고 건조해
바람이 통하게 망 자루에 달아놓고
김장 끝나면 껍질을 벗깁니다.
밖에는 춥고
땅콩 껍질 깐다고 다용도 매트를 거실에 놓고
밖에서 사용하는 헌 나무 도마에
땅콩을 조금씩 놓고
안전화에 흙 떨어진다고
비닐 장화 두 개 신고 왔다 갔다
덜 깨진 건 기구를 이용해서 껍질을 벗겼네요.
깨진 것도 나오고
퇴비만 주고 키웠는데
알도 작고 해마다 땅콩 농사는
많이 지어도 조금 지어도 먹을 것 밖에
안 나오네요^^
다용도 매트 덕분에 쉽게 땅콩을 까고
이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틈틈이 하우스에 심을 씨앗도 매트에서 1차로 건조해
통에 담아 놓고 시간 날 때 정리도 합니다.
다용도 매트는 김장할 때도 사용하고
아피오스 다듬을 때도 단풍잎 손질할 때도
다양하게 다용도 매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필수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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