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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사는 이야기

다용도 매트 사용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12. 5.


도덕마을입니다.


우리 집에 다용도 매트가 5개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건조도 시키고 있지만

오늘을 다용도 매트에 땅콩껍질 까는 것을 보고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올려봅니다.





제가 땅콩을 무진장 좋아합니다.

저 때문에 땅콩을 심습니다.


가을에 캐다가 마루에 널어 망을 씌우고 땅콩을 말립니다.


그냥 말리면 새들이 너무 많이 물고 가서

새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큰 망으로 덮어 놓고 건조해

바람이 통하게 망 자루에 달아놓고

김장 끝나면 껍질을 벗깁니다.





밖에는 춥고

땅콩 껍질 깐다고 다용도 매트를 거실에 놓고

밖에서 사용하는 헌 나무 도마에

땅콩을 조금씩 놓고

안전화에 흙 떨어진다고

비닐 장화 두 개 신고 왔다 갔다





덜 깨진 건 기구를 이용해서 껍질을 벗겼네요.






깨진 것도 나오고


퇴비만 주고 키웠는데

알도 작고 해마다 땅콩 농사는

많이 지어도 조금 지어도 먹을 것 밖에

안 나오네요^^


다용도 매트 덕분에 쉽게 땅콩을 까고

이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틈틈이  하우스에 심을 씨앗도 매트에서 1차로 건조해

통에 담아 놓고 시간 날 때 정리도 합니다.






다용도 매트는 김장할 때도 사용하고





아피오스 다듬을 때도 단풍잎 손질할 때도

다양하게 다용도 매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필수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