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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도덕마을 동치미 맛있게 담그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11. 12.

도덕마을입니다.


어제는 동치미를 담았습니다.


김장하기 전에 미리 담아 놓으면

김장할 때 먹을 수가 있어서 미리 담그는데

올해는 조금 늦었습니다.




무씨를 뿌리고 왕겨를 덮어 놓으면

새들이 씨앗을 못 찿기 때문에

발아가 잘 됩니다.


올해는 무 씨앗 한 통을 뿌리고

속음을 두 번 밖에 못했더니

무가 잔 것이 많습니다.




(도덕마을 동치미 맛있게 담그기 )



1) 제일 먼저 단지가 새는지

하룻밤  물을 부어 놓습니다.





2) 야채 준비하기


무, 배추를 준비합니다.


무가 작아서 동치미 담그기 딱 좋습니다.


아주 작은 것은 잎이 달린 채로 알타리 대신에 한통 담아놓고

무잎은 토끼와 닭도 주고 속 고갱이는

겨울에 먹으려고 보관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무청 대신에 작은 배추를 넣고 담았습니다.




갓 씨앗을 한봉지 사다가 심었는데

벌레가 모두 파먹어 저만큼만 해오고

대파도 약을 치지 안 해서 벌레가 많이 먹더니

찬바람이 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3) 그릇에 소금과 뉴수 가를 넣고 간을 맞추어 풀어놓습니다.




4) 야채 씻어놓고





5) 배, 양파, 사과, 생강, 울금, 마늘도 잘 씻어

작게 썰어  놓습니다.


올해는 울금을 넣어 보았습니다.




동치미 물 붓기 순서




가) 위에 1) 번에 단지 물이 새지 않는 것이 확인이 되면

제일 먼저 5번) 을 단지 밑에 넣습니다.


전에는 망이나 자루에 넣고도 담아 넣어 보았는데

잘 우려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합니다.




나) 대파와 갓을 넣고




다) 반 씩 쪼갠 배추를 넣고


 



라) 맨 위에 무우를 가득 채웁니다.





마) 미리 생수통에 삭혀놓은 고추를 속에 넣는 과정이 빠져서

위에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나무를 잘라 넣어도 되지만 바로 옆에 화단에 있던 수국 줄기를 잘라

무가 뜨지 않도록 눌려 주었습니다.



*무나 배추를 절이지 않고 하기 때문에 간을 조금 세게 하고

하루밤 지난뒤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윗쪽에 소금을 좀 더 넣어주고





▶▶▶▶▶▶익은 뒤에는◀◀◀◀◀


배, 양파, 사과, 생강, 울금, 마늘, 대파, 

건지는  모두 버리고



동치미 물을 따라서 무우와 배추, 고추만 건지어 통에 담아

냉장보관해두면 늦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