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도덕마을입니다.
마당 작은 연못에는 참 개구리가 알을 낳았는데
아침에는 얼음이 살살 얼어
알들이 얼어 죽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벌써 올챙이가 되었네요^^
이런 날이면 따끈한 국물이 좋을 것 같아
한 팩은 탕 처럼 진한 국을 끓이고
또 한 팩은 더덕을 넣고 주물럭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유황오리(모분례)님께서 보내주신
오리목살 2kg 입니다.
(구수한 오리탕 만들기)
작년에 쌈채로 판매하고 남겨둔 섬 엉겅퀴가
이 만큼 자랐습니다.
씨래기 처럼 삶아서 육계장에 넣어도 좋고
씨래기 처럼 지져 먹어도 좋고
김치를 담아서 먹어도 좋습니다.
작년 가을에 텃밭에 심었던 대파를
밭 정리를 하면서 자라지 않은 파를 모두 뽑았습니다.
오리탕을 끓일 때는 오리 뼈를 푹~
우린 국물을 넣으면 맛이 더 좋을 것인데
뼈는 없고 생 들깨를 갈아서 구수한 오리탕을 끓일려고요.
농사 지은 들깨를 깨끗하게 씻고 믹스기에
곱게 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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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엉겅퀴는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데칩니다.
황기를 넉넉하게 넣고
국물을 끓였습니다.
오리 목살
황기 국물에 푹~삶은 오리 목살을
고추가루,표고 분말,울금,마늘을 넣어준 뒤에
버무려 줍니다.
버무린 오리 목살고기와 섬 엉겅퀴,파
황기물에 끓인 오리 고기 국물에
갈아 놓은 들깨 국물도 넣고 끓어 올라 오면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끓여 줍니다.
황기 국물에 들깨가 들어간 구수한 오리탕에
섬 엉겅퀴와 넉넉하게 들어간 파가 잘 어우려서
도덕마을 식구들 보약처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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