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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구수한 오리탕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4. 3.

안녕하세요^^도덕마을입니다.


마당 작은 연못에는 참 개구리가 알을 낳았는데

아침에는 얼음이 살살 얼어

알들이 얼어 죽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벌써 올챙이가 되었네요^^


이런 날이면 따끈한 국물이 좋을 것 같아

한 팩은 탕 처럼 진한 국을 끓이고


또 한 팩은 더덕을 넣고 주물럭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유황오리(모분례)님께서 보내주신

오리목살 2kg 입니다.





(구수한 오리탕 만들기)




작년에 쌈채로 판매하고 남겨둔 섬 엉겅퀴가

이 만큼 자랐습니다.


씨래기 처럼 삶아서 육계장에 넣어도 좋고

씨래기 처럼 지져 먹어도 좋고

 김치를 담아서 먹어도 좋습니다.







작년 가을에 텃밭에 심었던 대파를

밭 정리를 하면서 자라지 않은 파를 모두 뽑았습니다.


오리탕을 끓일 때는 오리 뼈를 푹~

우린 국물을 넣으면 맛이 더 좋을 것인데

뼈는 없고 생 들깨를 갈아서 구수한 오리탕을 끓일려고요.







농사 지은 들깨를 깨끗하게 씻고 믹스기에

곱게 갈았습니다.




 

 


섬 엉겅퀴는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데칩니다.


황기를 넉넉하게 넣고

국물을 끓였습니다.







오리 목살





황기 국물에 푹~삶은 오리 목살을

고추가루,표고 분말,울금,마늘을 넣어준 뒤에

버무려 줍니다.

 



버무린 오리 목살고기와 섬 엉겅퀴,파







황기물에 끓인 오리 고기 국물에

갈아 놓은 들깨 국물도 넣고 끓어 올라 오면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끓여 줍니다.









황기 국물에 들깨가 들어간 구수한 오리탕에 

 섬 엉겅퀴와 넉넉하게 들어간 파가 잘 어우려서

도덕마을 식구들 보약처럼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