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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봄동산 (산야초 물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5. 5. 4.

 

해마다 봄이면 우리집 곳곳에 숨어 있는

산야초 새싹들이

이곳 저곳에서 올라와 인사를 합니다.

 

많은 것도 있고 한 두포기 있는 것도 있지만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쏘옥~

올라온 산채들을 한 곳으로 모아 놓는

산야초 동산을 작게라도 만드는게 꿈입니다.

 

 

(봄동산 물김치 만들기)

 

 

 

텃밭을 돌며 광주리 한 가득 40여 종류를 뜯어왔습니다.

 

벌래가 많은 것은 퇴출 시키고  

산야초 하나하나에

맺어진 사연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광주리에 담겨진 도덕마을 산야초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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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4

천궁 

미역취 

전호 

일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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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본 

어수리 

잔대 

방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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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취 

서양고추냉이 

부지깽이 

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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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산미나리 

우산나물 

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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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섬엉겅퀴 

방아 

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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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참나물

섬초롱 

흰민들래 

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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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달비(하우스)

명월초(하우스) 

차즈기(하우스) 

삼잎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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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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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 

비트 

개똥쑥 

산갓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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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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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달래 

곤드레 

마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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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물(하우스) 

홑잎나물 

참나물 

오가피 


 

도덕마을 텃밭 에 올라온 것을 뜯으면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 몇장은 찍은 것이 빠져서

있던 사진 을 찿아서 올렸습니다.

 

 

 

 

 

산야초 하나하나 모두 맺어진 인연을 생각하면

가지수 만큼이나 소쿠리 한가득 이야기가 있는 바구니 입니다.

 

 

 

 

 

  

 

 

 

 

 

40종류가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것도 있고 속에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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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창고에 보관해둔 푸석해진 과일과 양파,무우를 즙을 내고

나무수액과 표고버섯 삶은 물을 준비합니다.

 

 

 

 

 

즙낸것 과 표고버섯물,수액을 혼합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에

세척한 산야초 위에 부어 주고 숨을 죽입니다.

 

 

 

 

 

 

 

숨이 적당하게 죽으면 건지만 건져내어

통에 담아 넣고

 

 



 

 

 

 

고추효소와 마른 고추를 믹스기에 갈은 것을

국물에 풀어 주면서 간을 맞춥니다.

 

저는 고추효소과일즙을 넉넉하게 넣어 단맛을내고

 국물에 간도 조금 진하게 합니다.

 

 

 

 

 

 

산야초에서 다양한 맛들이 있기 때문에

국물을 만들어 건지에 부어 놓고

하루밤 어울리게 익혀줍니다.

 

 

 

 

 

국물이 살짝 익었을때

마당과 텃밭에 있는 앵두꽃,진달래,하루나꽃,제비꽃,진보라 박태기

따왔습니다.

 

박태기 은 독이 있다고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조금은 먹어도 괜찮더군요.

 

 

 

 

 

저녁에 먹을려고 큰 볼에 담았습니다.

 

저녁 무렵이라 주방이 어두워

앵두나무 꽃이 있는 장독대로 가져갔습니다.

 

 

 

 

 

 

산야초 모듬 물김치

 국자를 넣어 놓고

각자 앞 접시에  떠서 먹었습니다.

 

단맛과 다양한 맛이 어울리어

독특한 맛이 나는 산야초 물김치 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가 있는 밥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