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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신나는 버섯 이야기

능이백숙^^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1. 4.

 능이백숙

겨울에는 시골에도  일꺼리가 없기 때문에

사진을 정리 하다가

 

작년 가을에 능이를 구입해서

먹었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능이 버섯을 무척 좋아 합니다.

 

능이를 좋아 하지만 송이 철과 겹처 있기도 하고

능이 나오는 곳이 동네 작목반에서 송이를 관리를 하는곳에 붙어 있어서

오해를 받기 싫어 능이 만큼은 다른 분들께 부탁해서 구입을 합니다.

 

작년에는 날씨 때문에 능이가 반짝 나오고 말았기 때문에

 많이 비싸게 구입했습니다.

 

 

능이는 처음 나올 때 벌래도 없고 맛도 좋습니다.

 

 

 

능이가 양이 작을때는 다른것이랑 함께 섞어서 먹으면

능이가 부족해도 여러명이 넉넉한 마음으로 눈치보지 않고 먹을수 있습니다.

 

마침,손두부를 만들어 먹고 남았던 두부 한모가 있길래 두부랑 함께 먹을려고

뜨거운 물에 두부를 토막내어 한번 익혀줍니다.

 

 

 

능이 데친물을 사용 하려면 생 능이를 세척해서 데치면

능이 물까지 먹을수 있어서

능이 밑둥을 손질하고 물에 얼른 씻은뒤에

능이를 데칩니다.

 

  

 

 

데친 능이는 참기름괴 깨소금,소금만 넣고 무친뒤에

데쳐 놓은 두부를 접시에 돌려담고

 

양념한 능이를 가운데 담고 두부랑 함께 먹으니

능이의 향을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적은 능이라도 이렇게 먹으니 여러명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능이백숙

 

 

 

위에 능이 데친 물에 닭을 넣고

밤과 대추를 넣고 닭을 익혀줍니다.

 

 

 

 

닭이 익을 쯤에 능이도 함께 넣고 끓인뒤에

능이를 건져내어 찢어서 닭이랑 함께 상에 내어 놓습니다.

 

보통 백숙 끓일때 보다 닭을  푹~ 삶지말고

고기가 찢어 질 정도로 삶아 능이랑 함께 먹으면

쫄깃거려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