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서 산다는건~
가을에는 버섯이 있어서 행복하고
봄에는 산나물이 있어서 행복 합니다.
봄이면 식구들 먹을만큼 고비를 뜯어서 말립니다.
어린고비는 아가들 손같이 예쁩니다.
처음에는 고비 생긴 모습 그대로 가져오니
베낭도 무거웠고 다듬는데 시간도 많이 걸려서
산에서 고비의 윗부분은 아예 훌터내고
사진 모양으로 다듬어서 옵니다.
고비는 손으로 짤라서 억센 부분은 빼고 연한 부분만 짤라와야
삶아서 말리면 맛도 좋습니다.
봄볕에는 나물도 잘 말라요^^
비닐 봉지에 한끼먹을 만큼 담아서 보관을 해두면
먹고 싶을때 손쉽게 해먹을 수 있습니다.
얼레지 나물 입니다.
육개장을 끓일려고 준비 했습니다.
다른 나물도 넣고 끓일려다가 두가지가 양이 많아서
소고기를 토막을 내어
덩어리채 푹~고와 주었습니다.
삶은 소고기는 국물과 함께 냉장고에 넣어
기름끼도 제거해줍니다.
밀가루를 넣었습니다.
들기름을 넣고 고추기름을 만든후에
고기도 함께 볶아주고
소고기 육수를 넣고 끓였습니다.
국물이 펄펄 끓을때
간을 한 후에 마지막으로 마늘과 파를 넣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에
나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인 육계장 입니다.
삶은 고비가 남아서
나물로 볶아 먹을려다가 고비를 넣고 밥을 했습니다.
찬물을 갈아 주면서 충분이 우려내어서
밥을 했습니다.
집간장에 깨소금만 넣고 비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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