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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가을 밥상

약용김치(섬 엉겅퀴) 김치랑 찌개^^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10. 29.

 

섬 엉겅퀴 입니다^^*

 

엉겅퀴가 몸에 좋다고 알고는 있지만

일반 엉겅퀴는 어릴때도 만지기 어려울 정도로

잎에 가시가 많고

 

여름이면 꽃이 피기 때문에

반찬으로 먹기에는 더더욱 안됩니다.

 

어느날

섬 엉겅퀴는 하우스 재배를 할 경우에는

 년중 계속 먹을수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새로운 작물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호기심으로 기르기 시작한 섬 엉겅퀴는

울릉도 특산물

육지에 반출이 안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른봄

하우스에서 섬엉겅퀴 어릴때 모습 입니다.

 

 

 

 

 

퇴비하고 물만주면

병충해에도 강하고 잘라 먹으면 계속 올라옵니다.

 

 

 


 

 

♬~섬엉겅퀴 된장찌개♬~

 

 

 

아무때나 잘라서 물을 넉넉하게 넣고 삶습니다.

물을 적게 넣고 삶으면

먹는데는 상관이 없지만 윗쪽에는 검은 색으로 변합니다.

 

 

 

 

 

살만 발라서 바삭하게 말려서 보관 해둔 멸치는

절구에 콩콩 찧어서

 

 삶아서 행구어둔

섬엉겅퀴와 마늘과 된장을 넣고 조물거려서 무칩니다.

 

 

 

 

 쌀뜸물에

양념한 섬엉겅퀴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고

얼큰한걸 좋아해서 홍고추를 조금 넣었습니다.

 

 

 

밥에  잘박하게 된장넣고 끓인 섬엉겅퀴

들기름 한수저 넣고 비벼 먹으면 씨래기처럼 맛있습니다.

 

 

 

 


 

 

♬~섬엉겅퀴  갈비 찜♬~

 

 

 

 

돼지비를 생강 후추,울금가루를 넣고

달달 볶아서 물을 넣고 푹~끓여줍니다.

 

 

 

 

섬 엉겅퀴는 먹기 좋게 잘라서 밑에 깔고

잘 익은 돼지 등갈비를 넣고 끓여 줍니다.

 

 

 

섬 엉겅퀴는 우려내지 않고 바로 삶아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고기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약용김치를 담았습니다. 

 

♬~섬엉겅퀴 김치♬~

 

섬 엉겅퀴가 많이 늘어나서 반 정도는 필요하신분께

뿌리를 시집 보내고

 

아까워 윗순은 짤라서  어제는 김치를 담았습니다.

 

 

 

살짝만 절여도 되는데

무얼 그리 바쁜지 너무 많이 절여졌고

 

시간이 늦어 어두워서 섬 엉겅퀴가

색이 미웁게 나왔습니다.

 

 

 

마늘과 새우젓 맑은 젓깔 조금넣고

배,사과,양파,무우즙을 내어

 

홍고추를 갈아서 넣고 마른고추가루도

넣었습니다.

 

 

 

섬 엉겅퀴가 짜게 절여져서

양념에 소금은 따로 더 넣지 않았습니다.

 

  

 

  

섬 엉겅퀴 김치를 한 접시~

 

참 좋은 먹거리지만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섬 엉겅퀴를 키우던 동안 해장국, 밥,전,생채,쌈~

섬 엉겅퀴를 다양하게 넣고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