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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신나는 버섯 이야기

송이라면 ^^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10. 13.

 

귀하디 귀한 송이를 많이는 아니지만

 송이를 직접 채취할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 합니다.

 

 

올해는 쌍둥이 할머니 노릇 하느랴  자주 못가고

언니랑 형부,서방님은

하루에 한두번씩 산에 다니고 있습니다.

 

 

 

"송이다"

 

땅속에서 쑤욱~올라온 송이를 만나면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소풍가면 꼭 했던 보물찿기~

 

단풍이 곱게든 가을 산속에서

 돌이나 나무 속에 끼워둔  하얀 쪽지를 찿는 것 처럼

 

보물을 찿던

어린시절 생각에 해맑은 웃음이 납니다.

 

 

 

작년에는 송이가 풍년이였고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채취한 송이

정말 적습니다.

 

송이가 귀하다 보니 가격도 비쌉니다.

 

송이철에는 송이 라면을 끓여 먹기위해

라면을 한 박스 준비 해둡니다.

 

 

 

 

라면이 다 익었을때 송이 한 두개를 썰어 넣으면

 송이향이 솔솔~ 

 송이라면이 됩니다.

 

 

 

 

송이를 넣고 끓여서 맛도 있겠지만~

 

라면은 역시 양은 냄비에 끓이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가족 여행을 갔을때 

컵라면송이를 넣고 먹은 후부터

송이 컵라면도 한번씩 끓여봅니다.

 

 

 

 

 

 

 

 

쫄깃한 식감과

송이 향이 솔솔~

 

컵라면 속에 들어간  송이 한송이가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버섯이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