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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여름 밥상

오이 냉국과 노각김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8. 18.

 

해마다 빠지지 않고 토종오이를 심습니다.

토종오이는 물이 많고 향이 좋아서

밭일 하다가 물대신에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간장을 넣고 오이 냉국 으로 자주 먹기도 하는 고마운 토종오이 입니다.

 

 

 

이른 봄에 하우스에서  토종오이 씨앗을 심었습니다.

 

 

 

 

 

토종오이

 

 

 

 

올 여름에는 집 간장과 매실액기스와

생수를 넣고 오이냉국을 자주 먹었습니다.

 

김메기 하고 많이 흘린 땀 때문에 집 간장을 넣은 오이 냉국 한사발에

찬밥 넣고 말아서 먹으면

여름에는 최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적 양파와 바로 옆에 심어둔 토마토를 넣어서

오이 냉국은  언니가 해줍니다.

 

 

 

 

 

오이가 늙어서 노각이 되었습니다.

 

 

 

이제 오이도 끝물 입니다. 

계속 따서 먹었는데도 한꺼번에 많이 익었습니다.

  물렁 거리는 노각은 버리고~

 

 

 

노각은 속을 잘 발라야 시큼한 맛이 덜납니다.

 

 

 

속을 파낸 노각을 반달 썰기를 해서 소금을 훌훌 뿌립니다.

 

 

 

홍 고추랑 마늘,보리수 효소를 넣고

믹스기에 갈아 주었습니다. 

 

 

 

 

여름에는 국물이 있으면 시원하기 때문에

절여서 오이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 않고

그냥 버무려서 먹습니다.

 

노각 김치 ~

오래두면 물러지기 때문에

국수에 비벼서 먹기도 합니다.

 

냉국,무침,복음, 들깨탕, 김밥용으로

"토종오이 덕분에 여름을 무사이 지낸 기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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