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계절 밥상/봄 밥상

효소를 이용한 백화고와 두릅 초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13. 4. 18.

 

어제는 산나물이 올라왔나 하고 산에 갔습니다.

아직은 비가 와야 나물들이 나올것 같고

 

홑잎나물은 벌써 피어 있었습니다.

 

 

 

 요때 초밥 만들어 먹기에 딱 좋은 두릅이 나왔길래 조금

채취도 하고

이웃에서 얻기도 했습니다.

꽃들은 만발 하고 우리집 식탁에도 봄맞이를

 초밥으로 차려 보았습니다.

 

 

 

 

 홑잎은 벌써 많이 피어서 올해는 두번 먹었습니다.

 

옛말에 부지런한 며느리가 홑잎나물 세번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올해는 두번 먹고 말았습니다.

 

 

 

 작년에 토종 보리수를 담아 그대로 두었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

초밥에 넣는 단촛물 대신에 보리수 효소를 넣기로 했습니다.

 

 

 

두릅 입니다.

 

 

 

 

요즘 우리 동네에서는 백화고를 만날수 있습니다.

날씨 때문에 올해는 버섯 작황이 좋지가 않다고 하네요^^

 

 

 

우리 밭에 있는 통통한 화살 나무 잎도 몇개 따오고~

 

 

 

 

두릅도 손질을 했습니다.

 

 

 

펄펄 끓는 소금물에 썰어 놓은 백화고부터 먼저 데처내고

화살나무잎과 두릅도 데처서

색이 변할까봐서 바로

찬물에 행구었습니다.

 

 

 

밥은 약간 곱슬 밥을 하고

식초랑 설탕 대신에 토종 보리수 효소,보리수 알갱이랑 함께 흑임자  소금

굴쏘스를  조금 넣고

손에 달라 붙는것이 싫어서

참기름도 조금 넣었습니다.

 

 

 

초밥 틀에 넣고 만들려다가 

일회용 장깁을 끼고  모양을 대충 만들었습니다.

 

 

 

데처놓은 두릅은 소금이랑 참기름 조금 넣고

밑간을 살짝 했습니다.

 

 

 

보기보다 홑잎(화살나무 잎)도 맛이 좋았습니다.

 

 

 

  

 

 

꽃 잔디 꽃이랑 민들래 꽃으로 장식을 해놓았더니

식구들이 모두 좋아 하네요^^

 

토종 보리수 알갱이가 쫄깃 거리며 씹는 감촉이 좋습니다.

평소에 단것을 싫어 해서

효소를 담아두어도 잘 먹지는 않는데

단촛물 대신에 넣으니 먹을만 합니다.^^

 

효소를 이용한 백화고두릅 초밥 으로 봄맞이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