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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박2

박속 오징어탕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여름에는 식용박으로 국이나 탕을 끓이면 무 보다도 훨씬 시원하고 맛이 있어 심을 곳이 없어서 마당에 작은 비닐하우스 위에 심었더니 하룻밤이면 순이 무척 많이 자라 순을 계속 잘라 주었는데 몇 개가 열렸습니다. 박속 낙지탕을 먹으려 멀리 서산까지 다녀온 적도 있는데 시골이라 살아있는 낙지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박속 낙지탕을 잘 못 먹는데 낮달님께서 싱싱한 오징어를 보내 주셔서 박속 오징어탕을 끓였습니다. 박 꽃은 저녁에 피어 아침이면 지고 암 꽃이 진 자리에는 털이 송송 작은 박이 달립니다. 며칠 만에 박이 금방 자랍니다. 털이 아직 남아있고 손톱으로 살짝 찔러보면 손톱이 들어가면 박이 연하기 때문에 한 통 땄습니다. 얼음 이불 잘 덮고 도착한 오징어가 무지개 빛을 띄우고 있네요^.. 2023. 8. 9.
박요리 - 박갈비찜과 박만두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손자들 웃음소리 도덕마을도 모처럼 시끌벅적합니다. 나이가 먹어도 고향이 생각나고 초가지붕에 열려있던 박도 생각납니다. 고향 고향 내 고향~ 박꽃 피는 내 고향~ 담 밑에 석류 익는~ 아름다운 내 고향~ 어릴 때 부르던 동요도 생각이 납니다. 마당 작은 하우스에는 별별 넝쿨성 식물을 심어 왔습니다. 지금은 비닐을 씌우고 자전거와 앉은 의자 비 옷, 등산가방 꽃꽂이 그릇을 넣어 놓고 비닐하우스 위에 박과 풍선초를 심었습니다. 올해 식용 박을 심었습니다. (박 꽃 사진) 대부분 꽃들은 아침에 피어 저녁에 지는데 박 꽃은 초저녁에 피어 아침이면 시드는 꽃입니다. 저녁 6시 해가 지려고 하면 박 꽃들이 피려고 준비하고 저녁 7시 수꽃들도 피기 시작하고 새벽 .. 2022.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