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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2

무 시래깃국 나눔을 하였습니다.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며칠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올해는 가끔 닭죽과 호박죽, 팥죽을 끓여서 드렸던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께서 많이 돌아가시고 남아 계시던 분들도 요양병원에 계셔서 언제 돌아가실지도 몰라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과 둘이서 과일 두 박스씩 사서 4곳을 다녀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색소폰 봉사하던 감고을 요양병원만 비대면이라 영상 통화만 하고 다른 곳에는 면회를 했습니다. 다녀와서 마음이 착잡해서 시래기 4 솥을 삶아 무 시래깃국을 끓여 나누어 드리기로 하고 여러 번 헹구어 밤새 상수도 물 조금 틀어 놓고 밤새 우리고 물 빼서 송송 썰었습니다. 친정 어머님이 담아주신 집 된장과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솥에 먼저 육수를 끓이고 늦가을 무농약 집 고추를 따.. 2022. 12. 8.
보관하기 쉬운 시래기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무 시래기를 만들어 놓습니다. 특히 형부가 좋아하시어 밥상에 시래기만 올라오면 들기름 넣고 쓱싹쓱싹 비벼 드시면서 잘 먹었다~ 하십니다. 요즘 먹거리는 간편하게 먹는 것들이 대세라 올가을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시래기를 만들었습니다. 김장하고 남은 배추 잎과 무 겉잎은 우리 집에 산양 겨울 양식하려고 마당 잔디에 널어 말리고 줄기 좋은 무 잎은 푹 삶아 시래기를 만들어 바로 요리를 해 먹으려고 여러 번 깨끗하게 세척을 했습니다. 푹 삶아서 세척한 무 시래기를 건조기에 꾸덕꾸덕하게 건조를 했습니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무 시래기 모양 만들기 전에 한 끼 먹을 양을 가져다가 쌀뜨물이 갑자기 없어 된장과 마늘, 고추 다진 것 똥뺀 멸치 같이 넣고 쌀뜨물 대신에 밀가루 약간 .. 202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