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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물3

산골 교회 꽃꽂이 차수국 농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23년 6월 앵두가 익어 보기도 좋습니다. 많이 익으면 우산을 펴고 따야겠습니다. 나비도 다니고 블루베리도 익어갑니다. 줄기상추를 뜯어서 먹고 꽃꽂이하려고 몇 포기 남겨 두었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와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가 계속 마당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인디언 추장새라고 tv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훗훗하면서 운다고 후투티라고 한다네요~^^ 봄이면 구멍이나 창고 나무 사이에 새알을 놓고 먹이 날라다 주는 새소리에 시끌시끌합니다. 아기 새가 첫 비행을 하다가 신발 속에 들어갔나 봅니다. 후진을 못하고 있어서 가만히 꺼내어 무릎에 두었는데 쉬었다가 날아갔습니다. 시골이라 이런 재미도 있습니다. 앉은뱅이 밀을 조금 심었더니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4. 1. 29.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5월 29일 꽃꽂이 산이 가까이 있고 농약을 안 치기 때문에 봄이면 우리집에는 새들이 구멍마다 새집을 짓고 알을 품어 알이 부화가 되면 시끌시끌합니다. 어미새는 연신 먹이를 물어 새끼들한테 먹이느라 정신없습니다. 안방 창문 앞에 남천 나무속에 아기 새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마당에 상수도가 얼까 봐 물을 틀어 놓는데 물 먹으려 새들이 많이들 오는데 올해는 냇가 물이 얼지가 안 해서 덜 오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는 들깨를 뿌려주면 와서 먹고 가는데 장독대에 똥을 많이 누어 포기를 했습니다. 새 때문에 산골살이의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삼나물(눈개승마) 산채 나물 재배할 때 참 많이 심었는데 이제는 두 포기만 남았습니다. 온통 길옆에 뿌려진 금계국 씨앗이 우리 밭 언덕에.. 2023. 1. 6.
국산으로 만든 보름나물^^* 저보다도 언니가 산에 가는걸 좋아하고 봄이면 먼곳까지 식구들이 도시락 싸들고 원정을 가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버섯 채취하려 하루에 3번씩 산을 다닐 때도 있습니다. 도덕마을 식구들은 귀농의 재미를 자연에서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해마다 보름나물을 봄부터 준비 합니다. (나물 .. 201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