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베트남 새댁이 둘이 시집을 왔다.
임신중 초대해서 베트남 음식을 흉내내어 만들어주었었다.
나도 시집간 딸아이가 있기때문에 친정 엄마의 맘으로 정성으로 대접했고
터이는 딸을 놓고
탐이는 아들을 놓았다.
이제 둘이다 돌을 맞이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일년동안 주일마다 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두권씩 앨범을 만들어 선물을 했다.
한권은 두고보고 또한권은 베트남에 보내 드리라고.......
터이딸 은수이다.
탐이아들 구민이~
한국새댁같이 예쁘게 잘 사는것을 보면 그저 고마웁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탐이는 둘째를 가져서
친정을 다녀오고 싶어한다.
여행 경비가 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다.
그간 작으나마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긴 하지만
귀농해서보니 도울 이웃이 많다.
그래도 앨범을 받고서 활짝웃는 모습을 보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