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5~6년 묵었던 땅을
콩을 수확 하고
올 봄에 아무것도 심지 않았더니 풀들이 장난이 아니다~
예초기로 배어 낸후
배추 심을 준비를 했다.
퇴비를 실어 내다가
자주 오는 빗님에 땅이 물러져 있기 때문에
트럭이 빠져
이웃집 차에 매달려
세번만에 올라 왔다.
삽으로 일일이 뿌리고 있다.
거름에서 구수한 냄새가 났다.(여기까지는 해마다 했던 것이다.)
구정에 윷놀이 상품으로 받은
밑거름 비료도 조금 뿌리고~
오늘은 관리기 까지 고장이 나서
일일이 비닐을
손으로 씌우고~
1500포기 배추가 몇 판 빼고
잘 자라 주었다.
올해는 새로운 방법으로
배추 모종을 하기로 했다.
탈지 분유를 물에 타서 담구 었다가 (뿌리쪽에만 담금)심으면 모종에 영양이 많아
튼튼 하게 잘 자란 다고 해서
동네에는 없고
시내 까지 가서 구했다.
전지 분유 말고 탈지 분유이다.
찬물에 녹지 않을것 같아
물을 넣고 믹스기에 갈았다.
스텐판에
살뜸물 정도의 농도에 잎은 닿지 않게
담구어 놓고
스며 들기를 기다 렸다.
이곳은 집옆에 붙어 있는 밭이다.
모종에 물주기 할때 쓸 물을
탈지 분유, 이엠,일라이트 가루를
풀어서 넣고~
호수로 일일이 흠뻑 주고~
빗방울이 구슬같이 예쁘고
배추 모종이랑
예술 작품 같다.
두곳에 약1300포기를
비를 맞으며 심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