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서로 겹치지 않게
시댁 식구들과
언니네 식구들, 우리 식구들
친정 동생들이 오기로 해서
연휴도 길고
50명분 먹거리 준비를
차수국 차 만들기 하면서
틈틈이 미리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김치는
1. 파김치 2. 열무와 얼갈이김치
3. 부추김치, 4. 배추 겉절이
5. 알타리 김치, 6. 포기김치
6 종류를 미리 담았습니다.


파는 씨앗을 뿌려 촘촘히 심고
연하게 길러 김치를 담았더니
식구들이 고기랑 시원하다며
잘 먹었습니다.

올해는 텃밭에 심은 고추를 갈아서
김치를 더 많이 담게 되었습니다.



얼갈이와 열무를 절여
붉은 고추를 갈아서
찰밥, 새우젓
양파, 사과, 무도 갈아
마늘, 액젓, 생강, 보리수 효소를
넣고 담았더니 인기 짱이였습니다.


액젓으로 살짝 절여서
같은 양념에 고춧가루 더 넣고
텃밭에 있는 부추 베어다가
담았습니다.




포기로 담기에는 배추가
맛이 없어서 잘라 익혀서
일찍 먹기 시작했는데
익으니 먹을만했습니다.


사과, 마늘, 찰밥, 고추 갈아서 넣고
햇고추 가루를 넣었더니 색깔이 참 예쁩니다.


초롱무가 맵지도 않고
크기도 딱 알맞습니다.
바빠서 절임으로 받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하루 상온에 두었다가
저온창고에 두었다가
모두들 잘 먹었습니다.


배추도 절임배추를 주문하고
홍고추 갈아서
햇 고춧가루 더 넣어
포기김치로 담았습니다.

삼립국화 나물, 깻잎순, 고사리는
미리 삶아 우려내서 볶고
가지와 무는 절여 볶았습니다.

안 매운 고추는 텃밭에서 바로 따다가
간장과 참치액에 2시간 뚜껑을 닫아
가끔 뒤집어 주며 조렸다가
마지막에 멸치 넣고 더 볶았더니
밑반찬으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조카며느리가 전을 넉넉하게
부쳐서 왔습니다.
한통에 골고루 나누어 담아와서
한통씩 꺼내먹기 좋았습니다.


시댁 식구들 고기 훈제 만들어 먹고
송이라면 끓여 먹고
추석에는 예배를 드리고

녹두가 있어서

시루에 키웠더니
4일 만에 이렇게 예쁘게
자랐습니다

작은 조카며느리가 불고기를
재워와서

적당하게 잘 자란 숙주를
나물로 하려다가
불고기가 적을 듯싶어
불고기가 익은 뒤에
홍고추와 숙주를
넉넉하게 넣고 슬쩍 익혀

불 끄고 송이도 넉넉하게 넣어



요렇게 넉넉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카며느리 둘이서
약속도 안 했는데
옷을 맞추어 입고 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 같지가 않고
자식도 2~3명을 낳아
맞벌이하면서 참 잘 살고 있습니다.

셋째 손주가
마을 회관에 제가 심은 분꽃으로
귀고리를 하며 좋아하길래
캠핑카 앞에서 찍었습니다.
명절에 캠핑카를 가지고 오니까
훨씬 편하네요~^^
시댁 식구들 1박 2일 하고 보내고


우리 집 딸들이 오기시작
오후에
친정 동생이 닭을 가지고 와서
숯불에 구워 먹고


송이철이라 라면을 안 매운 것과 매운 라면
한 박스씩 사놓았더니
따로따로 잘 끓여 먹습니다.



돼지고기 훈재 두 차례
만들어 먹고

잡버섯 찌개에
차수국으로 단맛 대신에 넣고


잡버섯 찌개 두 번 끓여 먹고
남은 것은 먼저 가는 팀 싸 보내고


송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덕분에 식구들 먹고
손질도 해서

봉지봉지 싸서 보내고

캠핑 간다는 팀
가서 먹으라고 연한 호박잎 껍질 벗겨서
나물이 섞이지 말라고 호박잎에
싸서 통에 보내고~
살면서 싸울 일이 있어도
모일 때는 웃고 지내자~
라고 했더니
잘 지켜주어 마음이 보름달입니다.
누구나 서로서로 도와주어
만나면 참 즐겁습니다.
잘 지내주어 고맙고 감사한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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