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올 한 해는
차수국 모종 만들어 판매하고
차수국 생잎 따서 판매하고
차수국 차 만들어 판매하느라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꽃꽂이를 하면서
사진만 찍어 놓고 못 올렸는데
요즘 한가한 농한기라
못 올린 사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토요일 오전은
꽃꽂이를 합니다.
올해는 꽃꽂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
두 곳을 해 주시어
작년까지만 해도 매주 3~5개씩 했었는데
올해는 2~3개씩만 했습니다.
5월 15일 꽃꽂이
이웃에 있는
불두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활짝 피었습니다.
잎이 큰 서양고추냉이와
어수리 나물 사이로
백선(봉삼) 꽃이 피고 있습니다.
붓꽃 종류도 여기저기
꽃들이 피기 시작
두메부추 꽃이랑 비슷한
차이브(서양파)도 꽃을 피우고
10년이 넘게 심겨진 작약을 캐 내고
겹 작약을 심었는데
구석에 작약꽃이 남아 피었습니다.
불두화와 백선, 작약 꽃
호랑나비 애벌레?
가끔 저렇게 위장한 애벌레들이 보입니다.
손자들이 상추에 벌레나 달팽이가 보이면
키우기도 했는데
내년에는 잡아서 이 애벌레를 키워 보아야겠습니다.
산에 백선꽃을 만나면
햇빛을 많이 본 곳에서는 꽃 색이 진하고
숲 속에서 만나면 덜 예쁘지만
어머나~
예쁘라~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웃집 불두화 꽃 덕분에
2주간 꽃꽂이 잘했습니다.
어제 운동하려 동네를 지나가는데
불두화나무를 많이 잘라 버렸네요.
아까운 생각이 나서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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