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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밥알이 톡톡 진달래꽃 떡 만들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4. 3.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만들어 먹는


이산에도 저 산에도

연분홍 진달래꽃들이 피어

진달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밥알이 톡톡 진달래꽃 떡





아직도 가끔씩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 반복을 하더니

진달래꽃이 힘이 없습니다.







홑잎과 찔레 잎도 조금


약떡으로 하려고 층층둥굴레

세척을 하고


방앗간이 멀다 보니

가끔은 집에서 찰밥을 해서

조금씩 떡을 만듭니다.





진달래꽃술은 대충 떼어내고




진달래는 소금 물에 살짝 찌고




층층둥굴레는 얇게 썰어 작게 잘라주고




찹쌀에 층층둥굴레 넣고

설탕과 소금도 넣고 찰밥을 했습니다.




살짝 찐 진달래를 칼로 다지고

뜨거운 찰밥과 섞어





절구 대로 콩콩 찧었습니다.

층층둥굴레가 미끌 거려서

남자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사각 유리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굳히고




몇 개만 잘라서

명이 잎 위에 꽃 떡 올리고

제비꽃으로 봄소식을 알렸습니다.




나머지는 콩고물 묻혀서

먹기 좋게 잘라







이렇게 봄맞이를 했습니다.



자발적, 사회적 격리 생활에서

 손자들이 보고 싶어

꽃 떡 만들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모두들 무사하게 보내고

평범한 일상이

 식탁에도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도덕마을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직접 키우는 

꽃뱅이,굼뱅이 ((흰점박이 꽃무지 환, 분말)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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