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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사는 이야기

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17. 8. 28.


8월24일 예양원에 다녀왔습니다.




(예양원)


도덕마을입니다.


24일에는 정신 지체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는 예양원를 다녀오고

25일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다니는 요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에

돌봄이 필요한 교우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돌아가시고

더 이상 혼자 살 수가 없어서 시설에 맞겨졌는데

도덕마을 남편 색소폰 소리에

춤도 추고 눈물도 뚝뚝! 흘리고

가끔 큰절도 하던 순수 하셨던 분이십니다.


봉사 활동을 함께 간 식구가 머리도 깎아주었습니다.






남편이 함께 가서 색소폰도 불어주고


저는 텃밭과 하우스에서 자라는 명월초 칠포 나리꽃

메리골드, 부추 꽃으로 꽃 바구니 대신에

칠포 나리꽃 외에 먹을 수

 있는 야채와 꽃으로 장식을 해서 가져갔습니다.




환하게 웃어주어 다녀오면서도

마음이 조금 가벼웠습니다.








8월 25일 감골 요양원 에 다녀왔습니다.





도덕마을 남편입니다.


이장 더하면 도덕마을이 도망간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대신에 하고 싶어 했던 색소폰 배우라고 했더니

착실하게 독학을 열심히 하더니

이제는 색소폰 들고 봉사활동도 가끔 갑니다.


저는 짐꾼으로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색소폰 연주가 끝이 나도

계속 남아 계셔서

돌아오기가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아직은 연주를 잘 하지는 못해도

함께 웃고 울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