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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난초2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설 연휴 동안 손주들은 서로서로 동생들 잘 돌봐 주면서 놀아 주어 어찌나 신통 방통한지 행복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지난 7월 10일 꽃꽂이 햇빛에 땀을 뻘뻘 흘리며 산소에 갔습니다. 타래난초 꽃~^^ 작은 분홍색 꽃이 다닥다닥 피며 실타래처럼 꼬여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꽃들은 어느 꽃이나 다 예쁘지만 타래난초 꽃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산소 옆이나 언덕에 풀 속을 헤치며 볼록한 삐비를 찾아 속을 까서 보드라운 삐비 알맹이를 꺼내 먹으면 달큼하고 솜사탕 먹는 맛으로 먹었던 삐비~^^ 드셔 보셨나요? 늦고사리가 아기 손 같이 예쁘게 올라왔습니다. 이름 모를 꽃도 피고 집에도 원추리가 있는데 산에서.. 2023. 1. 23.
개암나무 열매와 타래난초 꽃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지난달에 아버님 기일이라 코로나 때문에 못 모이고 남편과 둘이서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조카들이 잘 살펴 보아 산소가 깨끗하고 개암나무 열매도 보고 타래난초도 보았습니다. 개암나무 열매가 익어가고 있더군요^^ 도덕마을 밭둑 언덕에 개량종 개암나무를 심은 지 오래되었는데 풀 베다가 잘렸는지 안 보이고 오래전 중국산 밤이 막 수입해서 들어왔을 때 칼집 내어 구워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아 언덕에 심었는데 폭풍 성장해서 알밤도 주어 먹곤 했었는데 하우스를 지으면서 밤톨이 하우스에 떨어져서 베어버렸습니다. 참 맛있는 밤이었는데................... 오랜만에 개암 열매 따면서 동화책에 나오는 도깨비방망이 생각도 나고 풀 쐬기에 쏘였던 기억도 납니다. 그동안 안 보이던 타래난초가 보..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