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밤1 율란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도덕마을은 산이 있어 행복한 여인입니다. 가을이면 버섯이 있어 행복하고 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산행하면서 먹기도 하려고 햇밤으로 율란을 만들었습니다. 율란 보기 좋게 한련화 꽃 잎으로 함께 꾸며 보았습니다. 우리 집 식구들은 밤을 무척 좋아합니다. 산밤을 줍기 위해 산에 가기도 합니다. 벌레 안 먹은 것은 끓는 물에 슬쩍 데쳐 식혀서 냉장 보관을 해두고 삶아 먹습니다. 냄비에 밤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밤이 익으면 바로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삶은 밤을 반으로 잘라 속을 발라 냅니다. 산에 다녀왔더니 속을 파낸 밤을 언니가 식탁 위에 두었습니다. 뜨거울 때 채에 내라면 쉽게 할 수 있는데 일단은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급한 볼일 끝내고 냉장고에 있던 밤을 꺼내어 믹스기에 흔.. 2019.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