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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능이 무침2

개능이 무침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이제 송이 산행을 마무리하고 잡 버섯도 올해는 안 나올 것 같아서 너무 많이 헤어진 가방은 버리고 배낭과 앞치마 가방을 친환경 약제로 만들어 사용하는 자닮 오일을 풀어서 깨끗하게 빨아서 널었습니다. 오늘은 개능이 이야기입니다. 도토리 줍다가 만난 개능이 능이를 닮았지만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개능이입니다. 다듬어서 물에 삶아도 능이처럼 진한 검은색이 안 나옵니다. 능이와 다른 점은 맛의 차이가 확 다릅니다. 개능이는 쓴맛이 얼마나 강한지 아무리 우려도 쓴맛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잘 채취도 안 하는데 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겠지만 우리 집 식구들은 쓴 것을 좋아 하진 안 해도 양념 넣고 무치면 한두 번을 맛있게 먹습니다. 삶아서 우린 개능이 앞면 삶아서.. 2020. 10. 23.
자연산 잡버섯 (염장법)과 잡버섯 요리입니다. 도덕마을은 뜻하지 않게 갈비뼈에 금이 가서 산행도 자주 못 가는데 언니와 형부는 신나게 산에 다녀옵니다. 그래도 가을에는 버섯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입이 즐겁고 눈이 즐겁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버섯 흉년인가 보다 포기를 하고 자연산 잡버섯 찌개를 좋아하는 사위들 때문에 미리 구입을 하고 염장을 해두었는데 이 곳은 다른 고장과 달리 올해는 자연산 송이도 자연산 잡버섯도 늦게 올라왔습니다. 송이 산행을 하면서 조금씩 따오는 굽더덕이 버섯과 노란색이 예쁜 오이꽃 버섯 버섯은 일부러 따왔습니다. 걷어온 후에 키에 까불러 티끌을 날리고 하나씩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버섯 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갑니다. (야생버섯 손질하기) 밀버섯과 밤버섯 싸리버섯을 오아시스 동생이 주고 갔습니다. 산에 다녀오면 조금씩 뜯어온 잡버.. 201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