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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3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감꽃이 하나 둘이 떨어지면 더위가 슬슬 시작합니다. 이때쯤 손주들이 오면 감꽃을 주워 목걸이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장을 보고 있는 남편 덕분에 어린이들이 동네 방문이 있어서 집에 있는 식용 꽃과 감 꽃으로 카나페를 만드는 체험도 했습니다. 도덕마을 산골살이는 손주들이나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 주기도 합니다. 6월 5일 꽃꽂이 이때는 꽃들이 없어서 길 옆에 있는 인동초(금은화) 꽃을 잘라다가 꽃꽂이를 했습니다. 인동초(금은화) 약용으로도 사용하지만 무리 지어 피어 있으면 참 예쁩니다. 상추 씨앗은 잘 안 받는데 꽃꽂이하려고 줄기 상추를 남겨 두었더니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이 없어서 앞산에 갔더니 절벽에서 자생하는 기린초도 꽃이 지고 있었습니다. 구석진 곳에서 몇 송이 .. 2023. 1. 9.
꼬맹이 손님들과 함께 카나페 만들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동네 이장을 보다 보니 꼬맹이 손님들이 정자에 놀려 오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크래커 과자가 있어서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꼬맹이 손님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카나페를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뚝뚝~~ 떨어진 감꽃도 줍고 어릴 때는 감꽃도 많이 주어 먹었습니다. 때를 맞추어 손자들이 오면 감꽃을 주워서 목걸이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팬지와 비올라 돌나물 꽃도 잘라오고 몇 송이 핀 수레 국화도 따오고 세척도 하고 차수국 연한 잎, 애플민트 방아, 박하 차즈기, 쑥갓도 조금씩 잘라오고 꽃은 아무 곳에 있는 것을 먹으면 안 된다고 주의 사항도 알려 주고 생크림 냉동실에 있던 생크림도 꺼내고 사과잼과 혹시 몰라서 마요네즈도 가지고 가고 있던 일회용 접.. 2022. 6. 26.
떨어진 감꽃을 보며 로메인 상추 샐러드 만들었습니다.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장독 옆에 있는 감나무가 감꽃을 떨구기 시작하면 여름이 시작됩니다. 잡초도 올라오는 시기가 다 달라서 농부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 밭에서 살게 되고. 꽃들도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벌들도 계속 일을 하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낍니다. 떨어진 감꽃을 보면서 어릴 적에는 목걸이도 만들고 먹기도 하고 감꽃이 작고 예쁜 것도 있었던 기억이 나서 감꽃이 떨어지면 샐러드를 만들려던 생각이 났습니다. 해마다 로메인 상추를 심어서 판매를 하고 몇 포기 남겨 놓았더니 겉잎은 벌래 투성이가 되어서 고갱이만 골랐습니다. 앵두도 조금 따고 감꽃도 줍고 쑷갓 잎과 꽃도 따고 2차로 판매하려고 심은 레디쉬는 벌레가 많이 먹어 포기를 했더니 래디쉬 무가 굵어졌습니다. 친환경 농사는 쉽지가 안습니다. 앵두가 참.. 2020. 6. 13.